피자헛 립스테이크바이트 신메뉴 후기 / 할인은?

 

배우 이병헌이 광고해서 이병헌 피자로 불리는 피자헛의 신메뉴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피자를 너무 좋아했는데 지금까지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피자 양대산맥인 피자헛과 도미노피자 둘 다 좋아하는데 6:4의 비율로 피자헛을 조금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5:5의 비율이었는데, 도미노피자에서 즐겨먹던 더블크라스트 시리즈가 요즘엔 나오지 않아 피자헛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습니다.

 

 

피자헛 피자 종류

피자헛의 피자 라인업은 예전보다 복잡해졌는데요. 꾸준하게 챙겨 먹는 게 리치골드입니다. 립스테이크바이트는 도우의 끝부분이 바이트 형식으로 이루어진 피자입니다. 바이트 피자 역시 최근 나온 것은 아니고 거의 2000년대 중반에 출시되었던 도우입니다. 

 

바이트 피자는 치즈크러스트 도우를 먼저 만든 뒤 균등한 간격으로 칼집을 낸 다음에 끝부분을 90도로 비틀어서 만듭니다. 이 내용을 어떻게 잘 아냐면 대학 다닐 때 아르바이트하면서 직접 만들어 봤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피자헛에서 이병현을 내세워 야심 차게 출시한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무슨 맛인지 아주 솔직하게 평가해 보겠습니다. 덤으로 상하이쉬림프 파스타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립스테이크바이트 후기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토핑도 화려하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게 치즈 추가 토핑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치즈의 양이 풍만했다는 점입니다.

 

 

립스테이크가 대표 토핑인데, 인색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피자헛이 도미노피자 보다 조금 뛰어난 게 피자의 엣지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리치골드처럼 바이트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맛으로만 따지면 리치골드와 유사한데, 씹는 식감에서 차이가 납니다. 바이트 피자는 부드러운 공기층이 있어서 빵을 먹는 느낌이 들더군요. 리치골드와는 씹는 식감이 정 반대입니다.

 

 

디핑소스는 피자헛에서 나오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피자헛에서 알바를 했던 사람이라면 이 디핑소스에 다 중독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디핑소스만 있으면 가장 평범한 일반 피자도 고급 피자처럼 느껴지죠.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스테이크 피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간혹 스테이크 소스 맛이 너무 강해서 피자 본질의 맛을 해치는 피자도 있는데, 이 피자는 안 그랬습니다. 밸런스가 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피자를 시킬 때 꼭 스파게티를 함께 시키는 편입니다. 상하이쉬림프 파스타를 시킨 이유는 할인 때문에 시켰는데, 할인이 없는 리치치즈파스타를 시키는 게 더 현명했을 것 같습니다.

 

 

리치치즈파스타는 오븐 스파게티의 정석의 맛을 보여주는데, 상하이쉬림프 파스타는 위치가 애매했습니다. 이게 짬뽕인지, 파스타인지 먹는 내내 조금씩 헷갈렸습니다. 짬뽕과 퓨전 된 파스타라도 파스타라는 정체성이 지켜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피자헛 립스테이크바이트 할인

제가 주문할 당시에는 눈에 띌만한 할인 혜택이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SKT 고객 누구나 할인을 받았는데, 바로 T데이죠. 기습적으로 이루어지는 할인 혜택은 놓치면 후회하니 평소 잘 챙겨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