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힐튼호텔 스위트룸 리뷰

    부산을 대표하는 특급 호텔은 해운대 해수욕장 부근에 많이 몰려있는데, 동부산이라고 부르는 기장 가는 길목에도 힐튼호텔이 있다. 힐튼 호텔의 명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겠지만, 1900년도 초반에 설립된 미국 기업이다.

     

     

     

     

     

    오션 스위트룸 기본정보

    가격은 예약하는 업체별로 상이할 수 있겠지만, 평일 주말 상관없이 2021년 2월 기준으로 1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된다. 참고로 내가 투숙할 때는 100만 원을 훌쩍 넘긴 가격으로 예약을 했었다. 시기별 특수한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는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오션스위트룸의 면적은 36평이다. 평면도를 확인하면 알 수 있겠지만,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다. 화장실의 크기는 방만큼이나 크다.

     

     

    객실에 들어가기 전

    1. 호텔 입구에서는 투숙객인지 식당에 온 관광객인지 안내원이 먼저 물어본다. 힐튼 호텔 투숙객일 경우 건물에 있는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다. 지하 주차장의 느낌은 요즘 지어진 아파트의 느낌과 비슷하다.

     

    2. 지하주차장에서 로비까지 이동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다이렉트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스위트룸 투숙객은 전용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3.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포함한 모든 부대시설의 이용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수시로 변동이 된다. 비싸게 예약했는데 부대시설을 제대로 활용 못할 수도 있으니 호텔에 꼭 전화로 문의를 해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4.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시간은 정상적이라면 첨부된 사진과 동일하다. 라운지 내부 사진은 이용하고 있는 투숙객이 있어서 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크게 특별한 것은 없고 거기서 제공되는 음식이나 음료 또한 크게 특별한 것은 없다.

     

     

    오션 스위트 객실 내부

    상단에 첨부한 객실 평면도를 참고하면 공간 전체에 대한 이해가 편할 것 같다. 힐튼 호텔 스위트룸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세련된 호텔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다. 전체적인 컨셉은 세련되었는데 틈틈이 한국의 전통미도 조금씩 녹여놓은 느낌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긴 복도가 있다. 이 현관 겸 복도에서는 방으로도 갈 수 있고 거실로도 갈 수 있다. 메인 화장실은 따로 있지만 현관에도 조그마한 화장실이 따로 있다. 

     

     

    평면도로 보면 방이 되게 길어 보여서 좁다고 느낄 수 있는데 실제 공간을 그렇지 않다. 침대 매트리스의 브랜드는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상당히 좋다. 추가로 요청한 엑스트라 베드 역시 좋았다. 개인 금고는 지금까지 호텔에서 본 금고 중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금고 브랜드는 잘 모르지만 한눈에 봐도 눈에 띄었다.

     

     

    각종 인테리어 소품이나 벽체는 감각적이다. 실제로 보면 특히 조명이 아름답다.

     

     

    객실 안에 있는 각종 편의 시설과 물품들은 크게 특별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형 욕조와 더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이 있는데, 전망이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바로 밑에 모여있는 유명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 멀리 보이는 바다에 집중이 잘 안된다. 그리고 사람들 소리가 상당히 커서 고요하게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가장 이상적인 공간은 화장실이다. 기억에 남고 또 남는 것은 침대도 아니고 욕조도 아닌 그냥 이 화장실이다. 어메니티는 고급스럽고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힐튼 호텔 스위트룸에 있는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면 마치 내가 부자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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