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불고기 맛집 기와집

전국적으로 유명한 언양 불고기 특구에는 다양한 불고기 맛집이 있다. 최근 다른 포스팅에서 언양불고기 맛집을 소개했는데 또 다른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언양에 있는 불고기집의 상호는 다들 비슷해서 조금 헷갈릴 정도다. 이 집의 정확한 상호는 언양 기와집 불고기다.

 

 

 

 

영업정보

이 장소의 도로명 주소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 86이고 지번 주소는 언양읍 서부리 13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을 하고 휴무는 구정과 추석 당일과 전날만 휴무다. 일 년 중 4번만 문을 닫는다고 보면 된다.

 

대표 메뉴인 언양불고기는 1인분 180g에 22,000원이다. 단체석과 주차장은 완비되어 있으며 각종 방송에 나온 맛집이다.

 

 

음식을 제외한 정보

 

식당 건물은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와집이다. 전통 있는 식당이라 방역수칙도 엄격하게 지키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엉성하게 출입 명부를 작성한다거나 이런 거 전혀 없고 출입하는 모든 인원을 다 체크했다.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청결도 상당히 신경 쓰는 것 같다. 이런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다.

 

식당 내부 벽면에 식사 전·후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와 식사 시 대화 자제 문구가 붙여져 있어서 좋았다. 요즘은 워낙 예민한 시기라서 이런 부분은 업주가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언양불고기 맛은?

부산에 살고 있어서 언양불고기는 어릴 때부터 상당히 많아 먹어왔다. 광안리에도 언양불고기 맛집이 몇 개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언양 와서 먹어야 기분상 더 맛있는 것 같다.

 

보통 언양불고기 식당에서는 불고기를 대표 메뉴로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판매하고 면 종류도 판매를 한다. 세부적인 메뉴는 첨부한 사진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밑반찬은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나온다. 다소 신경을 덜 쓸 수 있는 마늘도 상당히 품질이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 같다. 먹어보지 않고 육안으로 봐도 상태가 좋아 보인다.

 

 

보통 언양식 불고기는 다 구워진 채로 손님 상에 옮겨진다. 그래서 먹기에도 편하고 옷에 고기 냄새가 베이지도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먹는 동안 식지 않게 여러 가지 장치를 해두어서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한 불고기를 맛볼 수 있다. 기와집 불고기에서 맛본 언양불고기는 말할 필요도 없이 맛있다. 맛집으로 강력히 추천한다. 100명 중 99명이 먹어도 맛있다고 할 그러한 맛이다.

 

 

언양불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참기름에 찍어먹는 것이다. 참기름을 찍으면 불고기의 깊은 향이 약 1.3배 정도 증가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찍으면 맛이 있다. 보통 간장게장을 밥도둑이라 하는데, 나는 언양불고기가 밥도둑인 것 같다. 여기 오면 두 공기는 거뜬히 먹을 수 있다.

 

 

된장찌개는 주문 누락으로 상당히 늦게 받았다. 대형 식당일수록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꼼꼼하게 일처리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 부분 빼고는 전부 다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