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소비지원금 계산 하니 받는게 쉽지 않음

    상생소비지원금 신청이 시작되고 어떻게 쓰고 얼마나 쓰면 얼마를 되돌려 받는지 많은 뉴스와 정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사에 신청을 하면 그 카드사가 전담 카드사로 지정됩니다. 그러면 보통 신청한 다음날 2분기 평균사용액이 집계되어 문자나 카톡으로 안내를 받게 됩니다.

     

     

     

    안내를 받고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2분기 월평균 이용금액이 약 27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카드사별로 구분되어 나오는데, 삼성카드에서 170만원 카카오뱅크에서 180만원 BC카드에서 450만원 정도 사용된 것으로 나와 월평균 이용금액이 270정도로 나왔습니다.

     

     

    상생지원금 현실적 계산

    그렇다면 상생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10월달에 얼마를 더 써야 할지 간단하게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2분기 월평균 이용금액 270만원 대비 3%를 더 써야 자격이 갖춰집니다. 여기서 3%는 81,000원입니다. 그렇다면 10월에 최소 280만원 정도를 긁어야 자격이 갖춰지는데요.

     

    여기서 3%이상 증가한 금액에서 10%를 되돌려 받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도의 10만원을 받기 위해서는 2분기 월평균 사용금액인 270만원의 약 30~40%를 더 써야 받을 수 있습니다.

     

    30%를 더쓰면 카드값은 약 350만원 정도

    40%를 더쓰면 카드값은 약 380만원 정도

     

    30%를 더쓰면 약 7만원 정도의 상생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40% 정도를 더 쓰면 약 9만 9천원의 상생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것으로 계산이 됩니다. 10만원을 꽉 채워서 받으려면 40%도 안되고 안전하게 45% 정도를 더 써야 10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분기 대비 45%를 더 쓰면 390만원의 이용대금 청구서를 받게 됩니다. 

     

     

    상생지원금 받기 어렵다

    조금 아이러니한게, 실적 제외업종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2분기 월평균 금액을 산정할 때는 실적 제외업종에서 결제한 것도 다 포함이 되었고 할부 결제도 다 포함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원금을 받을 땐 실적이 인정되지 않는 제외업종을 포함시켰다는것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0월부터 안그래도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결정했는데, 상생지원금 2~3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실적 달성여부는 카드사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아내의 신용카드도 있는데, 한쪽으로 몰아서 사용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다보니 아내의 사정도 비슷해서 10월에 소비할 것을 한쪽으로 몬다고 하더라도 10만원을 꽉 채워서 받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상생지원금을 보니 예전에 지원해주던 재난지원금이 참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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