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비교

    정부에서 계약하고 합의한 백신의 총 물량은 5000만 명 분을 넘겼다. 사실상 전 국민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리다. 소아 청소년에 대한 백신의 임상자료가 없어서 18세 이상만 접종 가능한데 추후 안정성이 입증되면 접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기대도 해본다.

     

     

    한국 정부에서 계약한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코백스 퍼실리티로 총 5가지다. 여기서는 백신 개발 초기부터 관심을 받아온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비교를 해보기로 한다.

     

     

     

    백신의 방식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mRNA 방식이다. mRNA는 메신저 RNA라고 불리는 기술인데, 백신을 맞은 사람의 세포가 항원을 생성하여 면역반응을 생성케 하는 유전적 지침(설계도)을 포함한 메신저 서열을 인체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와 다르게 인체에 바이러스를 투입해 면역반응을 기대하는 전통적 방식의 백신이다. 감기를 유발하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약화된 코로나 바이러스를 넣은 뒤 그 아데노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투여해서 면역반응을 끌어내는 원리다.

     

     

    mRNA 방식을 사용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장점으로는 백신 개발 기술을 현저히 앞당겼다는 점인데, 보통 10년 정도 걸리는 백신 개발 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켰다. 걱정스러운 부분은 아직 이 기술이 상용화된 적이 없다는 점이다. 최근 보도를 보면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고 29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 상용화된 적이 없고 짧은 개발 기간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게 아닌가 싶다.

     

     

    백신 운송 방법

    언론에서도 잘 알려졌지만 화이자와 모더나는 냉동 상태로 운송 및 보관을 해야 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일반 냉장고의 온도에서도 운송 및 보관이 가능하다.

     

    화이자

    영하 70도 보관

    모더나

    영하 20도 보관 

    아스트라제네카

    2~8도 냉장 보관 

     

    백신의 효과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화이자는 95%의 예방 효과를 가지고, 모더나는 94.5%의 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투여 방식에 따라 62%에서 90%의 편차를 나타냈다.

     

     

     

     

    문제점과 한계

    지금 개발된 백신들은 코로나 19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정도로 기대할 만한 수준의 백신은 아직 아니라는 점이다. 백신 효과의 지속성은 제품별로 차이는 있지만 짧게는 3개월에서 길면 6개월 정도로 다소 짧은 편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백신의 부작용 또한 임상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접종을 꺼리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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