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으로 체외충격파 치료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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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부상, 찌릿한 어깨 통증이 시작되다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어깨 전문병원에서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후 즉각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일반적인 물리치료처럼 예약 없이 대충 가서 받는 치료도 아니고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치료였다. 이러한 치료가 있다는 것을 아픈 뒤에 알게 되었다.

 

 

 

MRI를 찍으러 간 날이 토요일이라 며칠 뒤에 체외충격파 예약을 하고 첫 치료를 받았다. 이때부터는 내 몸을 의사에게 맡기는 게 아니고 물리치료사에게 맡기게 되었다. 물론 상호 간에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의사와 물리치료사가 함께 공유하는 부분이 있겠다만, 물리치료사의 역량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체외충격파 치료란?

 

주로 관절과 인대 치료에 사용된다. 신체의 외부에서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해서 염증 반응을 유도해 치료하는 방식이다. 고 에너지의 충격파로 병변 부위에 혈류 공급을 원활히 하여 조직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어깨, 허리, 무릎, 손목, 팔꿈치, 발목, 발바닥 등 다양한 부위에 치료가 가능하다. 

 

체외충격파 치료의 특징과 효과는 혈관 생성을 촉진시켜 핼액 공급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완화시킨다. 부작용이 적고 합병증이 적어서 비수술 치료로 각광받는 치료법이다.

 

 

물리치료사가 말하기를 체외충격파는 집중형과 방사형으로 나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리 사용된다고 했다. 그리고 물리치료사가 이야기 해준 내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으면 상당히 아프다는 점이었다. 어느 정도로 아프냐 물어보니,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극한의 공포심이 최고조에 이를 때 어깨에 마사지 크림이 발려지고 체외충격파 기계가 어깨에 근접했다. 난생처음 받아보고 어떻게 아픈지 짐작도 할 수 없으니 극한의 공포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참고로 부상이 없는 부위, 다시말해 아프지 않은 부위에는 체외충격파 기계를 갖다 대도 별 느낌이 없다고 했다.

 

 

극한의 고통

말로만 듣던 체외충격파 치료를 짧은 시간 동안 받았다. 보통 체외충격파 치료는 시간 개념보다는 몇 타수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한다. 물리치료사가 중간중간에 몇 타수 남았다고 이야기를 해주던데 손해를 보더라도 중간에 중단시키고 싶을 정도로 아팠다.

 

정밀하게 묘사가 될 지 모르겠는데 뼈를 포함한 주변 조직을 날카로운 바늘로 깊숙이 찌르는 느낌이었다. 치료를 받는 동안 극심한 통증을 참기 위해 발가락과 손가락 그리고 턱근육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치료를 다 받고 나면 다른 근육이 아플 지경이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치료를 경과에 따라 적게는 4번 많게는 8번까지 받아야 해서 정말 앞날이 캄캄했다.

 

[건강/통증 기록] - 어깨 체외충격파치료 비용

어깨 체외충격파치료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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