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모품 중에 타이어만큼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있을까? 어쩌면 오일류 보다 더 오랜 시간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출고 이후 첫 번째 타이어 교체 시기가 도래했고 트레드 마모 라인을 보면서 크게 두 갈래로 생각을 했다. 국산 타이어와 수입 타이어를 제일 먼저 고민했는데, OE 타이어(쉽게 말해 순정 타이어)의 성능을 감안했을 때 국산이 충족시켜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여러 자동차 카페에서는 광고업체 글이 많아서 정제된 정보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타이어 가게를 운영하는 지인의 도움으로 선택한 게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다. 사실 수입 타이어로 눈을 돌리면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상당히 넓어진다. C 클래스에 OE로 장착되었던 브릿지스톤부터 시작해 콘티넨탈, 피렐리 등등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