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횟집은 두 종류가 있다. 횟집인데 부수적으로 술을 파는 횟집과, 술집에 가까운데 회를 파는 횟집이다. 이곳은 후자에 가까운 횟집이다. 일반적인 횟집에서는 자연산 횟감을 우선적으로 취급하는데, 술집에 가까운 횟집은 자연산 어종을 취급하지는 않는다. 예외적인 경우도 있겠지만 다녀보니 일반적으로 이런 것 같다. 연산동 번화가에 있는 회뜨락 횟집은 한창 정보타운 먹자골목에 있으며 골목에 숨어있지 않아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활어회만 취급하는 회뜨락의 크기는 적당한 편인데 테이블의 밀도는 조금 높은 편이다. 주 메뉴는 모듬회고 가격은 제일 작은 게 3만 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이다. 서두에 언급한 횟집의 종류에 따라 여기는 자연산을 취급하지는 않지만, 회전이 잘 되는 횟집이라서 수조에 있는 물고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