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해운대 호텔 일루아

    집에서 정말 가까운 호텔에 투숙했다. 평일에 시간을 내서 그냥 하루 휴식하고자 해운대 달맞이에 있는 일루아 호텔을 예약했다. 특급 호텔의 부대시설을 누리는 완전한 호캉스는 아니지만, 경치 좋고 분위기 좋은 해운대 달맞이에서 하룻밤 보낸 다는 것 자체가 호캉스였다.

     

     

     

     

    아고다에서 검색을 하면서 라비드 호텔과 튤립 호텔도 고민을 했다. 하지만 그 호텔들은 타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고, 부산 사람이라서 꼭 해운대 시내 한복판이 아니어도 된다고 판단해서 일루아를 선택했다. 최근에 오픈한 그랜드 조선도 무리해서 가볼까 했는데 거기는 다음에 한번 노려보기로 했다.

     

     

     

     

     

     

    호텔 외관이 참 눈에 띈다. 저 건물에 유명한 레스토랑인 생 어거스틴이 있어서 부산 사람들은 대부분 다 아는 그런 호텔이다.

     

     

     

     

    코로나 시즌에 평일이라서 호텔은 대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다. 로비는 넓고 깨끗했다. 참고로 디럭스 오션 더블방에 대한 소개다. 일루아 호텔에서는 무조건 오션뷰를 택해야 한다. 그래야 해운대 해수욕장 부터 저 멀리 태종대까지 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 방향이 남서향이라서 객실 내부로 들어가면 눈부신 햇살을 느낄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채광을 떠나서 따뜻한 분위기가 많이난다. 벽이나 각종 가구 색깔들이 더욱 그런 느낌을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

     

     

     

     

    화장실은 깔끔하고 욕조가 있다. 욕조의 길이는 꽤 길어서 이용해보니 좁다는 느낌은 거의 못받았다.

     

     

     

     

    요즘 가는 호텔은 어메니티에 칫솔이 빠져 있는데 여기는 일회용 면도기 빼고는 다 있다. 칫솔모는 부드러우면서 단단해서 집에서 사용하는 칫솔보다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화장실을 지나 입구 좌측에는 냉장고와 화장대가 있는데 화장대는 넓었다.

     

     

     

     

     

     

     

     

    침구는 육안으로 봤을때 많이 깨끗했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 침대 매트리스야 5성급 스위트룸 아닌 이상 다 수준이 비슷한 것 같다.
     

     

     

     

    간단하게 사무업무를 볼 수 있는 서재 공간이 넓어서 너무 좋았다. 현관 입구에 옷장이 따로 있긴 하지만 여기에 물건을 올려놓고 쓰면 더 편할 것 같았다.

     

     

     

     

    방 면적이 33㎡라서 다른 호텔의 같은 등급과 비교하면 조금 넓은 편이다. 그래서 침대를 제외한 공간이 많이 넓다. 테이블과 소파도 있는데 이 자리에 앉아서 해운대 앞바다를 보는 재미도 조금 있었다.

     

     

     

     

     

     

     

    일루아 호텔의 조식은 다른 호텔처럼 뷔페식은 아니고 단품으로 제공된다. 양식과 한식을 선택 할 수 있는데 우거지 해장국이 정말 맛있었다. 유명한 맛집에서 먹는 그런 맛이었다.

     

     

     

     

    양식 메뉴인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는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일루아 호텔의 조식은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전복죽, 사골 우거지 해장국, 된장찌개 정식 이렇게 4가지가 준비 되어 있고, 가격은 모두 15,000원이다. 이용시간은 아침 8시부터 11시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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