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백팩, 등산 배낭 겸용으로 사용

    백팩 없이 등산을 하면서 여러모로 너무 불편해서 가장 빠르게 장만한 장비가 등산 백팩이었다. 백팩이 없으니 생수도 손에 들고 핸드폰도 주머니에 넣고 자질구레한 모든 것을 몸에 지녀야 했다. 그래서 등산 백팩을 많이 알아보았는데 등산 전문 가방과, 그게 아닌 것으로 나뉘게 되었다.

     

     

     

     

     

     

     

    등산에 재미는 붙이고 있지만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일상생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백팩을 알아보고 컬럼비아 백팩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컬럼비아 백팩을 대표하는 레드우드와 이 제품을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10초 정도 고민했다.

     

     

     

     

    레드우드 VS 소자

     

    사실 백화점에 가기 전 컬럼비아 레드우드 모델을 사려고 마음을 먹고 들어갔는데, 너무 식상하고 너무 흔한 게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바로 옆에 진열되어 있던 컬럼비아 소자(SOZA)라는 모델을 낙점했다. 뭐 소자(SOZA)도 흔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그래도 덜 흔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멀리서 보면 레드우드와 소자는 비슷해 보이는데 소재부터 시작해서 제품의 구성 요소가 조금씩 다 다르다.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레드우드가 조금 더 등산 가방에 가깝고 소자는 캐주얼에 가까운 것 같다. 등산용과 일상용을 딱히 구별하지 않는다면 두 모델 모두 등산 백팩으로 칭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다목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용량은 30L로 선택했다. 옴니실드는 고어텍스처럼 기능이 있는 컬럼비아 원단(기술) 명을 뜻한다.

     

     

     

     

    오로지 등산의 목적을 가진 백팩과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산행할 때 필요한 장비를 가방에 체결하거나 수납할 수 있다. 등산 스틱도 가방에 홀딩 시킬 수 있다.

     

     

     

     

    허리를 감싸주는 부분은 당기면 빠진다. 이 부분을 빼면 힙색 단독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가방끈에 있는 여러 가지 고리는 다양한 물품을 부착할 수 있게 해준다. 산을 타다 보면 가방끈에 다양한 용품을 걸고 산행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어깨 끈도 두툼해서 가방이 무거운 상태에서도 어깨가 쉽게 지치지 않았던 것 같다.

     

     

     

     

    제일 상단에는 포켓형 수납공간이 있다.

     

     

     

     

    제품의 하단에는 레인커버가 내장되어 있는데 레인커버가 빠지지는 않는다. 이 가방을 메고 두 번째 산행할 때 비가 내려서 레인커버를 바로 사용해보았는데 간편하고 빠르게 가방을 감쌀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노트북을 넣을 일은 거의 없겠지만, 한번 넣어 봤다.

     

     

     

     

    산에서만 사용하기 아까워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몇번 사용 해봤는데,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국내여행에서 참 쓸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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