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티호텔 제주 룸컨디션과 조식은?

    예전에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서귀포에서 투숙을 해서 이번 숙소의 위치는 제주시로 결정했다. 사실 중문 관광단지에 투숙하고 싶었는데, 중문은 예산을 많이 초과해서 여기로 결정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

     

     

     

     

     

     

     

     

    제주 롯데시티호텔은 지도를 봐도 알 수 있지만 공항과 매우 가깝다. 그래서 렌터카 차고지에서도 매우 가까워서 차로 1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이 호텔의 로비는 6층에 있는데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1층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올라가야 한다.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6층으로 올라갈 수 없고 1층을 경유한 다음에 6층 로비로 올라갈 수 있다. 객실에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코로나 사태가 더 완화되면 이렇게 불편하게 이동하지는 않을 것 같다.

     

     

     

     

     

    6층에는 로비도 있고 수영장도 있다. 6층 로비 창밖으로 보이는 게 수영장이다. 계절을 떠나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의 부대시설을 예전처럼은 이용하지는 못해서 상당히 아쉽다.

     

     

     

     

    엘리베이터를 보면 일부 층은 스위트룸 객실만 있고 또 일부층은 스위트룸을 제외한 일반 객실만 있다. 객실 입구에 들어서면 옷장이 있는데 옷장의 크기는 많이 넓었고 옷걸이도 많았다.

     

     

     

     

    화장실은 객실 입구에 있는 옷장과 마주하고 있는데 스타일은 모던한 것 같았다. 헤어 드라이기는 세면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눈에 확 띄는 위치가 아니라서 못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롯데호텔에서 '시티'가 붙으면서 비즈니스호텔로 다운 그레이드 되었는데 그래도 롯데호텔이라 그런지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신라 스테이와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이러한 중저가 호텔이 한국에 많이 생기면 좋겠다.

     

     

     

     

    세면대 옆쪽에 수납함을 열면 세면 키트가 나온다. 참고로 일회용 면도기는 없다. 어메니티는 갈수록 심플해지는 추세인것 같다.

     

     

     

     

    옷장과 화장실을 지나면 캐리어를 펼칠 수 있는 캐리어 거치대가 있다. 이게 없으면 조금 아쉽다.

     

     

     

     

    스탠다드 더블을 예약했는데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살짝 업그레이드받았다. 그리고 조망도 좋은 객실로 배정을 받았다.

     

     

     

     

    침대 사이에 있는 협탁은 뭐 그냥 특별할게 없다. 조명 컨트롤러가 있고, 서랍을 열면 모기약이 있다. 객실 내부에 벌레나 모기는 전혀 없었다.

     

     

     

     

     

    예상치 못하게 트윈룸을 배정받아 싱글 침대는 옷이 차지했다. 매트리스와 침구 컨디션은 롯데 호텔답게 깨끗했다. 일단 육안으로 보이는 오염물질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냄새도 상쾌해서 내 집처럼 편하게 누울 수 있었다. 지금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투숙을 하는데, 예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이지 않을까? 롯데 면세점과 호텔이 한 건물에 있으니 중국인 관광객들이 투숙한다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침구류 교체에 대한 내용이다. 한 번쯤 읽어보면 될 것 같다.

     

     

     

     

    침대 맞은편에는 TV가 있고 TV 아래쪽은 수납장이 있다. 수납장 속에 냉장고는 숨어 있으며, 생수가 3개가 들어 있다.

     

     

     

     

    사용은 하지 않겠지만 상당히 넓은 서재가 마음에 들었다.

     

     

     

     

    서재 책상에 콘센트가 내장되어 있었다.

     

     

     

     

    창가 쪽에는 간이 테이블이 있었는데, 가만히 앉아서 제주 바다와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보니 재미가 쏠쏠했다. 체크인할 때 호텔 직원이 공항이 보이는 뷰라고 강조를 해줬다. 공항이 안 보인다면 아마 한라산이 보이는 객실일 것이다. 둘 다 매력 있는 경치라고 생각한다.

     

     

     

     

     

    식당은 최고층에 있다. 참고로 롯데시티호텔은 제주시에서 엄청 높은 건물에 속한다. 그래서 여기에서 바라보는 뷰가 정말 좋았다. 가리는 건물이 없었다. 그리고 식당은 건물의 3면을 ㄷ 형태로 사용하고 있어서 한라산도 볼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고 제주공항도 볼 수 있었다. 이 호텔을 예약한다면 꼭 조식을 선택해서 아름다운 조망을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음식을 먹지 않더라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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