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모래 사막화 걱정 없는 매직카펫 추천
- 경험 기반/제품 리뷰
- 2021. 1. 4.
고양이와 집사 모두 만족 시키는 모래 추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사료만큼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바로 고양이 모래다. 고양이는 굉장히 예민한 동물이라서 화장실 모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활한 배변 활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집사는 사료만큼이나 모래에 신경을 써 줘야 한다.
고양이를 9년째 키워오는 입장에서 좋은 고양이 모래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우선 좋은 모래의 기준은 집사와 고양이 모두를 만족시켜 주는 제품이어야 한다.
집사의 입장에서 좋은 고양이 모래
우선 집사에게는 청소가 편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청소는 고양이 화장실에서 감자와 맛동산을 캐내는 직접적인 청소가 있을 것이고, 고양이 모래가 집 주변으로 튀어나와 사막화된 바닥을 청소하는 간접적인 청소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 이 부분도 충족이 되어야 좋은 모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양이의 입장에서 좋은 고양이 모래
고양이가 말은 못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모래와 마음에 드는 모래를 정확하게 집사에게 알려준다. 물론 고양이 입장에서 기호성이 있을 수 있어서 고양이가 마음에 든다고 하는 게 무조건 품질이 좋은 모래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통상적인 상식 선에서 생각해보면 인과관계가 성립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집사가 고양이를 생각 하는 마음에서 좋은 모래를 고른다면 이러한 조건이 있을 것이다. 흡수력이 좋아야 할 것이고, 응고력이 좋아야 할 것이다. 또한 세균 번식도 잘 억제되는 제품이어야 한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뒷다리로 팍팍 쳐내는 걸 생각하면 먼지가 많이 나지 않아야 고양이가 그 먼지를 마시지 않을 것이다.
추천하는 제품
매직카펫 고양이 모래는 입자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로우 트랙이고 중간 크기의 입자를 가진 제품이다. 매직카펫 로우 트랙은 미국 와이오밍주의 벤토나이트를 사용했으며, 100% 천연 소디움 벤토나이트로 향이 없는 게 특징이다. 참고로 향이 강한 고양이 모래를 사용하면 고양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세 입자 제품과 중간 입자 제품을 비교해보면 사막화 정도의 차이가 난다. 입자가 클수록 미세한 먼지가 덜 날리는 것은 확실하다. 이 제품은 다른 고양이 모래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먼지가 덜 날리는데, 손으로 모래를 만져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이 제품보다 더 비싼 하이엔드급 모래가 성능이 더 뛰어나겠지만 가성비로 평가했을 때 이 제품이 상당히 괜찮다는 말이다.
경험에 기반 한 여담
예전에 두부 모래로 한번 바꿔본 적이 있는데 이미 일반 모래에 적응을 해서 그런지 두부 모래에서 배변을 전혀 하지 못해 다시 급하게 원래 사용하던 모래로 바꿔 준 적이 있다. 고양이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사료, 모래, 간식 등을 바꿀 때 집사를 매우 피곤하게 만든다. 혹시 예비 집사가 이 글을 본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