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해킹? 해커가 귀하를 감시 중입니다!

최근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황당하면서도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 10년 가까이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난생 처음 보는 경고 메세지를 보게 되었다.

 

 

 

웹사이트 이름을 언급하긴 그렇지만 그렇고 그런 사이트에 접속 한 상태에서 이것 저것을 보다가 갑자기 아래와 같은 경고 메세지를 받았다.

 

해커가 귀하를 감시중입니다!

아이폰 연결이 해킹당했으며 누군가 귀하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를 닫지 마세요. 이 문제를 2분 안에 해결하지 않으면 해커가 귀하의 신상을 공개하고 인터넷 검색 기록과 정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연락처에 있는 모두에게 전송할 것입니다!

 

 

처음 이런 메세지를 받았을 땐 애플에서 보내는 알림이라고 순간 착각을 했다. 하지만 문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애플로 추정되는 문장이 하나도 없음을 알게 된다. 애플의 문장은 아주 정제된 문장이고 문법적 오류도 없으며 저급한 표현도 쓰지 않는다.

 

 

 

그 다음이 궁금해서 연결 보호를 누르니 아래처럼 화면이 바뀌었다. 그리고는 정말로 앱스토어로 이동이 되었고, 영문으로 된 앱 구매 화면으로 연결이 되었다. 거기서 유료 결제 하면 돈을 날리는 시나리오였다. 

 

 

이런 경고성 안내를 받는다면 해당 창을 그냥 꺼버리면 되고, 그 웹사이트는 방문하지 않으면 된다. 아이폰은 이런 상황에서도 클릭 즉시 돈이 빠져나가지 않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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