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8초만에 잡는법? 그런거 없습니다!

    어깨 통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 글을 포함하면 7개의 글을 발행하고 있다. 어깨를 다친 지 정확하게 24개월이 다 되어간다. 2019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다쳤다. 물론 실비보험을 통해 어느 정도는 보상받았지만 24개월간 병원에 쓴 돈만 수백만 원이 되고, 실비보험 조차 되지 않는 체형교정이나 마사지 샵을 통해 쓴 비용도 백만 원이 넘어간다.

     

     

    이 글의 요지는 다음 포털사이트에 '어깨통증'이라고만 쳐도 자동 완성되는 검색어에 대한 물음과 답변이다. 과연 '어깨 통증 8초만에 잡는법'이라고 글을 적은 사람들 중 나처럼 수백만 원의 병원비를 지불하고 2년이란 시간 동안 낫게 하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 노력을 해봤는지 의문스럽다.

     

     

    어깨 통증 8초만에 잡는법은 없습니다

    회전근개 부분 파열, 석회성 건염, 어깨 유착 등등 복합적인 진단명을 받고 지금도 어깨 정상화를 위해 하루에 30분씩 운동하는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떻게 통증이 8초 만에 잡힐까?

     

    8초 만에 잡는 방법 그대로 마사지(지압)를 했는데 진짜 어깨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다. 단순히 지압으로 어깨 통증이 잡힐 수도 없고 잡혀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부분의 현대인이 겪고 있는 피로성 어깨 통증에는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깨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입장에서 보면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어깨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이 블로그에 특수한 카테고리로 통증 기록을 넣어놨는데, 부록처럼 보이는 통증 카테고리를 넣어둔 이유는 이렇다. 장시간 동안 완치가 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어깨를 위해 뭐든 해야 할 것 같아서 통증 기록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치료받고 재활했던 내용을 되짚어, 여러 가지 이유(운동, 생활)로 어깨 통증이 발생되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에 대해 잠깐 팁을 던지고자 한다.

     

    1. 한의원보다는 일반 병원에 먼저 방문한다. (한의원은 나중에) 

    2. 어깨 전문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추천한다.

    3. 의사가 제안하는 치료(도수치료 포함) 기간을 준수한다.

    4. 의사의 허락하에 재활 운동을 열심히 한다.

    5. 관절 영양제는 본인 만족이다.

     

     

    요즘은 집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어깨 강화 운동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무리하게 하다가 더 악화될 수도 있고, 아직 운동을 할 시기가 아닌데 성급하게 했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내가 그랬다. 유튜브 영상 보고 열심히 따라 했는데 결국엔 독이 되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던 적이 있다.

     

    이 글의 결론

    어깨 통증을 8초만에 잡는법은 진짜 어깨질환 환자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본인이 진짜 어깨질환을 가지고 있는지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만 알 수 있다. 본인이 의사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유튜브나 방송에서 나오는 말보다는 의사 말을 더 신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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