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동 맛집 삼대갈비(삼대돼지 불고기)

    간판에 적힌 삼대돼지 불고기라는 이름보다 삼대갈비라고 더 많이 불리는 맛집이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돼지갈비와 점심특선 불고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점심특선 불고기는 가성비가 괜찮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요. 

     

     

    지금 소개하는 식당은 손녀가 운영하는 2호점입니다. 오리지널 본점은 미남로터리 근처에 있는데 접근성 때문에 저는 항상 2호점만 방문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본점을 한번 가보고 싶은데 주차나 접근성 때문에 앞으로도 2호점만 계속 갈 것 같습니다.

     

     

     

    2호점 주차장은 건물 뒷편 다른 블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노상에 주차를 하긴 하던데 그 시간에는 단속을 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조금 걷더라도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소모임을 하기는 어렵지만 이처럼 모임을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삼대돼지불고기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1970년에 시작되었으니 50년이 넘은 맛집이라 볼 수 있겠네요. 낙지볶음의 메카인 조방앞(조선방직공장)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소개하는 음식은 점심특선인데, 돼지생갈비와 돼지 양념갈비도 추천드립니다.

     

     

    점심때 삼대갈비에 방문하면 대부분의 손님들이 간장 돼지불백을 먹습니다. 이 메뉴는 점심특선 메뉴인데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두 가지가 모두 나오며 불고기도 양이 많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신선한 쌈채소도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계속 손이가는 기본 반찬은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완벽합니다. 송이버섯 철이면 맛보기로 먹으라고 송이버섯도 줍니다. 

     

     

    2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는 점심특선은 성인남자 2명이 먹더라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양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추가 공깃밥을 시켜서 먹는 편입니다. 불맛 가득한 돼지불고기는 양파 위에 올려져 있는데 양파랑 파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도 맛있는데 김치찌개가 정말 일품입니다. 단품으로 팔아도 될 정도로 맛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찌개와는 결이 다른 이곳의 김치찌개는 푹 삶은 묵은지라 정말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이곳 삼대갈비에서 자부심을 가지는 부분은 바로 이 밥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품종 쌀인 김포 고시히까리를 사용해서 지은 밥입니다. 먹어보면 확실히 다른 고시히까리는 삼대 돼지불고기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