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울산 언양불고기 직접 가본 후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평소에 자주 챙겨보는데, 단골집이 나왔네요~

    TV조선에서 방송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20회에서 언양 불고기가 등장합니다. 진미불고기는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아 한 번씩 바람 쐬러 갈 겸 종종 들리는 식당입니다.

     

    밥심으로 세우다! 울산의 맛은 9월 10일 금요일 밤 8시에 본방송을 하는데요. 허영만 식객이 다녀간 언양의 진미불고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첨부된 사진은 제가 직접 촬영한 것이고 촬영 시기는 현재가 아닌 점 참고해주세요.

     

    '울산을 일으킨 원천'이 언양불고기라는 점도 방송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언양불고기를 말할 때 울산 언양불고기라고 불러서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요. 언양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으로 행정구역상 울산이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울산시와는 지리적 거리도 있고 문화적 거리도 있습니다.

     

    백반기행 언양불고기집 위치 / 영업정보

    울산 울주군 언양읍 동문길 47

    운산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253-4

    오전 10시 ~ 밤 9시 (명절 전날 휴무)

    052-262-5550

     

     

    허영만 백반기행에 나온 언양불고기 식당은 같은 상호가 있어서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첨부된 지도와 첨부된 간판 사진으로 해당 식당을 잘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50년 전통의 진미불고기는 언양에서 매우 유명한 불고기 식당입니다. 사진으로는 좌식 테이블이 보이는데, 최근에 가게를 방문하니 좌식 테이블은 다 사라지고 일반 테이블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좌식을 선호하는데, 테이블이 바뀐 게 조금 아쉽더군요.

     

    밑반찬운 매우 잘 나오는 편입니다. 소의 간과 천엽은 예전에는 항상 줬는데, 최근에는 제공하지 않더군요. 요청하는 손님에게만 주는 걸로 정책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입가심으로 먹을 수 있을 양의 신선한 육회를 주는데요. 진미불고기에서 먹는 한우육회는 정말 꿀맛입니다. 고기의 잡내가 없어서 꼭꼭 오래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불고기는 다 구워서 손님상에 내어줍니다. 그래도 먹는 내내 식지 않게 불고기 밑에 화로를 넣어줍니다. 언양불고기의 맛은 정말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러한 맛 같습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도 언양식 불고기를 판매하는데, 둘 다 먹어본 결과 저는 언양에 와서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광안리에 있는 언양불고기는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언양불고기 가격

    언양불고기는 1인분 기준 180g입니다.

    언양불고기 180g : 22,000원

    물냉면/비빔냉면 : 9,000원

     

    불맛이 강한 언양불고기는 기름장에 찍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신선한 채소와 쌈을 싸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냥 흰쌀밥에만 먹어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9천 원짜리 냉면은 별미로 즐길 수 있습니다. 냉면 전문집에서 먹는 그러한 수준의 냉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냉면과 된장찌개 모두 다 먹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차갑고 뜨거운 음식이 섞여서 맛이 반감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노선을 정해서 밀고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언양 진미불고기 주차 및 교통

    고속도로 서울산 IC에서 1킬로 내외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매우 훌륭합니다. 다만 토요일, 일요일은 점심 저녁시간에는 많은 차량이 몰려오는 장소입니다. 진미불고기 주차장은 뒤편에 아주 큰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서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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