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C 헬멧 대장급 홍진 알파11 카본 후기

    고민 끝에 선택한 바이크(오토바이) 헬멧 홍진 알파 11 카본

    최근에 쿼터급 스쿠터를 한대 장만했습니다. 빅스쿠터 대장인 야마하의 티맥스를 사고 싶었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쿼터급으로 낮춰 혼다의 포르자 350을 구매했습니다. 이 스쿠터에 어울리는 헬멧을 고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처음엔 아라이나 쇼에이의 오픈페이스를 생각했는데, 풀페이스 헬멧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을 것 같아서 HJC의 인기 헬멧인 알파 11 카본을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홍진 알파11 카본은 출시될 때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구하기 힘든 한정판 모델처럼 되어 버렸죠. 이 헬멧은 7월에 구매를 했는데, 이때 전국에 재고가 씨가 마른 상태였습니다.

     

     

    홍진 알파11 카본을 구하기 위해 판매되는 쇼핑몰을 거의 다 탐색을 했고, 전화로도 상당히 많은 문의를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참 힘들게 획득한 모델이었죠. 지금은 추가 생산이 되어 공식 판매처를 포함한 여러 판매처에 재고가 조금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구매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언제 또 전국 품절이 될지 모르는 제품입니다.

     

     

    알파 11 카본 리뷰

    이 헬멧은 사진으로 봤을 때, 유튜브 영상으로 봤을 때도 멋있어 보였지만 실물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헬멧은 형태보다는 컬러나 그래픽으로 이쁘고 안 이쁘고 가 결정이 되는데, 이 헬멧의 카본 패턴을 보고 있으면 참 영롱한 느낌이 듭니다. 택배로 제품을 받았을 때 꿀발라놓은 것 같은 광빨에 숨이 턱 막혀버렸죠.

     

    헬멧의 박스도 일반 보급형 HJC 헬멧과는 다른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아라이나 쇼에이 박스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헬멧 박스 안쪽에는 보증서 및 설명서, 그리고 HJC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공식적인 사은품으로는 스모크 실드와 핀락이 있습니다.

     

     

    자연광이 아닌 실내에서 찍었는데도 카본의 형상이 잘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풀카본 헬멧인데 50만원대 가격이면 말도 안 될 정도로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쉴드면은 중심부에 있는 은색 부분에서 체결이 이루어집니다. 주행 중 손가락으로 누르면 지긋이 체결이 됩니다. 또 주행 중 쉴드를 빠른 속도로 아래로 내리면 움직이는 힘에 의해서 알아서 체결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 번 주행하다 보니 이러한 방식은 빨리 익숙해졌습니다.

     

     

    알파 11 카본 개인적인 단점

    환기 구멍은 총 세 군데가 있습니다. 바로 위 이미지의 입부분에 한 군데가 있고, 아래 이미지처럼 두 군데가 더 존재합니다. 모든 구멍을 다 열고 주행하면 두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게 미세하게 느껴집니다. 가장 위에 있는 공기구멍 위치는 주행 중에 찾기가 어려워 장갑 낀 손으로 여러 차례 찾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도 잘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좋은 헬멧부터는 턱끈 체결 방식이 클립형이 아닌 D링입니다. 금색으로 된 D링은 매력적인 컬러입니다. 턱끈이 그렇게 부드럽지 않아서 글러브를 낀 채로는 체결시키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내피는 부드러운 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쇼에이 Z7모델과 비교하면 쇼에이가 더 부드럽고 편안한 것 같습니다. 

     

     

    반사가 이루어지는 스티치 소재로 되어 있는데, 알차 포지션에서는 이 부분이 뒤로 들려서 후방에서 오는 차량에게 라이더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쿠터 포지션이라면 이런 반사 소재는 후방에 보이지 않을 것 같네요. 

     

     

    알파 11 카본의 사이즈는 일반 알파11하고 다릅니다. 제가 매장에서 카본이 아닌 일반 알파11을 써봤는데, 같은 사이즈 기준이라면 카본이 조금 더 널널한 편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실제로 써보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헬멧을 써보지 않고 구매한다면 이부분은 꼭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홍진 알파11 카본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플리카에 가장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제 시선에서는 스쿠터, 할리데이비슨 할 것 없이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국산 브랜드 HJC를 바이크 헬멧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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