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이동경로 및 실시간 상황

    14호 태풍 찬투가 한반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14호 태풍 찬투(CHANTHU)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꽃의 한 종류입니다. 태풍의 이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 관련 정보는 이 게시글의 상단에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9월 17일 09시 업데이트)

     

     

     

    태풍 찬투 이동경로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14호 태풍 찬투는 상하이 앞 해상에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원을 그린 뒤 동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트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역대 태풍 이동경로를 보면 이러한 이동경로를 보이는 것은 매우 흔치 않은 사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월 17일 오전 7시 기준 태풍 찬투의 현재 위치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제주도 및 남부지방을 중심이 태풍의 영향권입니다. 현재 남해해상 전역에 태풍경보, 남해안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늘 저녁 만조시간에는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다고 합니다.

     

    9월 17일 예측 (최종업데이트)

     

    바로 아래 이미지는 9월 16일 기준으로 예측되는 태풍 경로입니다. 태풍 찬투는 이틀전 예상경로보다 조금더 낮은 경로로 이동할것으로 예상됩니다. 14일 기준으로는 제주도 위로 지나가는것으로 예상되었으나, 16일 기준으로는 제주도 아래로 지나가는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9월 16일 예측
    9월 14일 예측

     

    현재 기상청 예보를 보면 태풍은 17일인 이번주 금요일에 제주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간접영향관에 든 현재 제주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내리고 있으며 기상레이더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상 레이더는 스마트폰으로도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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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weather.go.kr

     

     

    한반도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태풍영향이 미칩니다. 간혹 초여름이나 늦가을에도 태풍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태풍의 위력은 대단하기 때문에 태풍이 발생되면 동아시아 국가는 모두 긴장을 하며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경계를 하는 편입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태풍 상식

    아래의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제공하는 정보입니다.

     

     

    태풍이란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에너지는 지구의 날씨를 변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지구는 구형으로 되어 있어 저위도와 고위도 사이에는 열에너지 불균형이 나타난다.

    태양의 고도각이 높아 많은 에너지를 축적한 적도 부근의 바다에서는 대류 구름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때때로 이러한 대류구름들이 모여 거대한 저기압 시스템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태풍은 바다로부터 증발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도를 유지하면서 고위도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태풍은 지구 남북 간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열대저기압과 태풍

    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STS), 17~24㎧인 것을 열대폭풍(TS), 그리고 17㎧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한다.

    한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최대풍속이 17㎧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이는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Typhoon), 북중미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과 남반구에서는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부른다.

    태풍은 전향력 효과가 미미한 남북위 5˚이내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7~10월 사이에 발생한다.

     

    태풍의 어원

    옛 문헌에 나타난 우리나라 바람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 모본왕(摹本王) 2년 3월(서기 49년 음력 3월)에 폭풍으로 인해 나무가 뽑혔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그 당시 바람의 세기를 현재 기준에 따라 짐작해 보면, 평균풍속 30㎧(시속 110㎞) 이상이다. 이 정도면 중형급 태풍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신라에서는 경주에 큰 바람이 불고 금성동문이 저절로 무너졌다고 전해 내려온다.

    고려시대에는 정종(靖宗) 6년(서기 950년) 음력 9월 1일 폭우가 내리고 질풍(疾風)이 불어 길거리에 죽은 사람이 있었으며 광화문이 무너졌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명종(明宗) 17년(서기 1526년) 경상 감사의 서장(書狀)에 의하면, “경상도에서 음력 7월 15~16일 폭풍과 호우가 밤낮으로 계속 몰아쳐 기와가 날아가고 나무가 뽑혔으며, 시냇물이 범람하여 가옥이 표류하였고 인명과 가축도 많이 상하였으며 온갖 농작물이 침해되어 아예 추수할 가망조차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진주 지방은 민가가 전부 침수되었고 밀양에는 물에 떠내려가 죽은 사람이 매우 많으니 이처럼 혹심한 수재는 근고에 없었던 것입니다.” 라는 내용과 또 “신이 지난 8월 8일에 김해(金海)로부터 안골포(安骨浦)에 당도하였는데 이때에 비바람이 몰아쳐 밤새도록 멈추지 아니하였고 지붕의 기와가 모두 날아갔습니다.” 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태풍’이라는 단어는 1904년부터 1954년까지의 기상관측 자료가 정리된 「기상연보(氣像年報) 50년」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태풍의 ‘태(颱)'라는 글자가 중국에서 가장 처음 사용된 예는 1634년에 편집된 《복건통지(福建通志)》56권 <토풍지(土風志)>에 있다. 중국에서는 옛날에 태풍과 같이 바람이 강하고 회전하는 풍계(風系)를 ‘구풍(具風)'이라고 했으며, 이 ‘구(具)'는 ‘사방의 바람을 빙빙 돌리면서 불어온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Typhoon" 이라는 영어 단어는 어디서 기원했을까? 그리스 신화에 티폰(Typhon)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Gaia)와 거인 족 타르타루스(Tartarus) 사이에서 태어난 티폰(Typhon)은 백 마리의 뱀의 머리와 강력한 손과 발을 가진 용이었으나, 아주 사악하고 파괴적이어서 제우스(Zeus)신의 공격을 받아 불길을 뿜어내는 능력은 빼앗기고 폭풍우 정도만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티폰(Typhon)'을 파괴적인 폭풍우와 연관시킴으로써 'taifung'을 끌어들여 'typhoon'이라는 영어 표현을 만들어 냈다. 영어의 ‘typhoon'이란 용어는 1588년에 영국에서 사용한 예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1504년 ‘typhon'이라 하였다.

     

     

    태풍의 이름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다.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태풍 예보를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다.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2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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