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후 달라지는점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73%를 넘겼고 2차까지 포함한 완전한 접종률이 44%를 넘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도 높아져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준수하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기세는 꺾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21년 9월 24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3,273명으로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9월 25일 토요일에 긴급 브리핑을 열었으며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코로나 대유행 억제를 위해서라도 2주간 사적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에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추석 연휴기간 이동량 증가와 대면접촉 확대로 보고 있습니다. 

 

 

기나긴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모든 국민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현재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몇 단계 인지도 모르는 시민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단계는 몇 단계인지 이 단계는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또한 가장 강력한 단계인 4단계가 되면 뭐가 달라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10월 기준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

글을 작성하는 9월 25일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만 4단계고 그 외 대부분 지역은 3단계와 2단계고 경북의 12개 군만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거리두기 단계는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3단계 지역이 4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전환 기준이 있는데, 정부의 방침과 최근 7일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및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면 4단계로 격상되는 지역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와 4단계의 차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 시설인 식당 및 카페 등의 영업시간, 그리고 결혼식과 종교활동은 아래 표를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거리두기 4단계
사적모임	4인까지 가능 [코로나백신 접종 완료자(1,2차모두)를 포함해 8인까지 가능]	18시 이전 = 4인까지 가능 18시 이후 = 2인까지 가능 [코로나백신 접종 완료자(1,2차모두)를 포함해 6인까지 가능]
22시(10시) 운영제한	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영화관, PC방, 학원 등 1~3그룹(집합금지 외 모든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결혼식장	최대 49인까지 허용 / 식사 제공하지 않으면 99인까지 허용
종교활동	수용인원의 20%	수용인원의 10%

 

거리두기 4단계는 현행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입니다. 고위험으로 분류된 1그룹(유흥, 콜라텍, 무도장 등)은 4단계로 격상 시 집합 금지가 내려지기 때문에 사실상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 외 시설로 분류된 2그룹(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과 3그룹 시설 역시 22시 이후 운영이 제한됩니다. 

 

2그룹과 3그룹은 3단계와 4단계 모두 22시 운영 제한인데, 4단계 격상 시 사적 모임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3단계 보다 방문객이 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현황

2021년 9월 25일 기준으로 확인하는 전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입니다. 올해 7월부터 전국 코로나 확진자수가 1000명대로 전환이 되었는데, 1000명대 전환 이후 점진적으로 확진자수가 늘어나는 형국입니다. 9월 24일은 3200명을 넘겼습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29만 8천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0.6%가 감염되었습니다. 최근 모더나 CEO인 스테판 방셀은 1년 안에 팬데믹 종식을 전망해서 전 세계인을 집중시켰는데요. 전망이긴 하지만 완전한 종식이 선언돼서 하루빨리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