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옷 누런때 제거 방법, 재료는 뜨거운 물과 과탄산소다
- 라이프/다양한 정보
- 2022. 5. 29.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은 흰색과 검은색입니다.
한국인을 비하하는 것 같은 부제목이 기분 나쁠 수 있는데, 자동차만 보더라도 흰색과 검은색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옷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흰색과 검은색 비율이 높습니다.
이 내용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아니고 흰옷이 누렇게 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다시 밝은 흰색으로 복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안내하는 글입니다.
검은색 옷은 음식물이 묻거나 이물질이 묻어도 티도 안 나고 설령 묻는다 하더라도 신경이 쓰이지도 않습니다. 반면 흰옷은 빨간 국물이 튀기만 해도 그날 하루 기분이 많이 나빠지는데요.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는 것보다 더 최악이 있습니다.
바로 누렇게 되는 현상입니다. '갈변현상' '황변현상'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는데요. 이렇게 흰옷이 누렇게 뜨게 되면 보기에도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흰옷이 누렇게 되면 일반적인 세탁 방법으로는 전혀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누렇게 된 옷을 다시 흰색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먼저 누렇게 변한 샘플 옷의 모습입니다. 이 옷은 세탁기를 통해 세탁을 한 깨끗한 옷의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옷은 원래 완전한 흰색 옷이 아니고 약간의 아이보리가 섞여 있는 옷입니다.
흰옷 누런때 제거 방법과 준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탄산소다를 활용해서 세탁을 하면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70% 이상, 꼼꼼하게 잘한다면 80% 이상까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세탁을 할 땐 세탁기가 아닌 손세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물로는 과탄산소다와 더불어 고무장갑까지 필요합니다.
준비 재료는 딱 3가지입니다. 과탄산소다, 고무장갑,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됩니다.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넉넉하게 뿌려줍니다. 비율을 말하기는 애매한 게 가정에서는 물량을 정확하게 계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넉넉하게 많이 넣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가 잘 풀어졌는지 확인한 후 누렇게 변한 세탁물을 넣어줍니다. 몇 차례 해보니 팁이 생겼는데, 물을 휘저어 거품을 발생시키면 더 효과가 좋다는 점입니다.
과탄산소다를 활용하여 누런끼를 빼는 것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빼는 것은 아니고 화학반응을 통하여 제거하는 원리라서 거품이 넉넉한 게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저도 다른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거품이 가득한 상태에서 누런 옷감을 최소 10분 이상 방치시켜줍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30분까지 방치시켜도 좋은데, 10분에 한 번씩 손으로 가라앉은 거품을 다시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게 좋습니다.
흰옷 누런때 제거의 결과물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손빨래를 합니다. 이때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손빨래를 하면 됩니다. 이때 세탁세제를 조금 가미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손빨래를 하면서 누렇게 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비벼줍니다.
옷감의 종류에 따라 너무 세게 비비면 옷감이 상하거나 올이 나가거나 보풀이 일어날 수 있으니 옷감의 종류를 잘 파악하고 세탁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단독으로 손빨래를 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드럼세탁기에 넣어 기계 세탁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때 같은 색상 계열의 옷을 한두 벌 정도 넣어 세탁 효과를 조금 더 높여주는 게 좋습니다. 드럼세탁기에 옷 한 개만 넣고 돌리는 것보다 3~5개 정도를 함께 넣고 돌려야 세탁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과탄산소다를 통해 집중 세탁을 마친 후 옷의 컬러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잘 되지 않았는데, 최소 80% 이상은 누런 때가 제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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