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스틱커피 맛과 가성비는?

 

TV인지 유튜브인지 모르겠는데 광고를 보고 스타벅스 스틱커피를 구매했습니다. 광고를 본지는 꽤 된 거 같았는데 원래 먹던 카누가 다 떨어져서 카누를 사러 갔다가 스타벅스 스틱커피인 '스타벅스 프리미엄 커피'를 구매해 봤습니다.

 

스타벅스 스틱커피, 캡슐 커피를 대체할 수 있을까?

 

커피는 한국인의 필수 기호식품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도 커피 없이는 못 살고 하루에 최소한 3잔 정도는 마셔야 할 정도로 커피에 중독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달달한 캔커피나, 바리스타와 같은 라떼 계열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그냥 오로지 아메리카노 종류만 마시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출시했기 때문에 퀄리티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흥분된 마음으로 스틱커피를 구매했고 지금까지 몇 잔 마시고 리뷰를 작성합니다.

 

집에서 어떻게 홈커피를 즐기고 있는가

평소에 제가 어떻게 커피를 마시는지 알려드리면 이 글의 신뢰도가 더 높아질 것 같아서 간단하게 알려드립니다.

 

집에서 마시는 홈카페, 가장 선호하는 타입은 캡슐커피입니다. 저희 집에는 커피머신은 없고 캡슐 커피를 내릴 수 있는 네스프레소 에센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커피 머신이 있었다면 아마도 머신 커피를 가장 선호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상 리뷰/리뷰 & 정보] -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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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선호하는 방식은 스틱 커피인데, 스틱 커피는 카누와 이디야 커피를 주로 마십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다면 더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인데, 주로 대형마트에서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카누와 이디야의 맛은 다릅니다. 어떻게 맛이 다른지는 솔직히 표현이 불가하기 때문에 직접 드셔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카누를 먹다 보면 이디야가 생각나고, 이디야를 먹다 보면 카누가 생각날 정도로 맛의 편차는 크지 않고 둘 다 비슷한 레벨의 커피맛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벅 스틱커피 커피맛 비교

지금까지 즐겨먹던 스틱 커피인, 카누와 이디야와 스타벅스 스틱커피를 비교해봤습니다. 지금부터가 본격 리뷰입니다. 이 커피의 정식 명칭은 '스타벅스 미디엄 로스트 아메리카노'입니다. 100개의 스틱이 들어간 이 커피의 가격은 할인 전 가격으로 26,800원입니다. 스타벅스는 대형마트에서 할인을 잘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명란을 보니 뜨거운 물 86ml라고 명시가 되어 있어서 실제로 계량컵을 이용해서 커피를 탔습니다.

 

카누는 파우더 형식이 아닌데, 스타벅스는 입자가 매우 고운 파우더 형식이었습니다. 입자가 매우 곱기 때문에 물에 탈 때 주변 바람에 휘날리기도 했습니다.

 

 

물에 커피 파우더가 들어가면 입자가 물컵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스푼으로 휘저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푼으로 5바퀴 정도만 저어주면 금방 용해가 되어 바로 스타벅스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평소 좋아하는데, 확실히 기계에서 고온, 고압으로 추출된 것과의 차이는 극명했습니다. 캡슐커피에 준하는 맛을 기대했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리 스타벅스라도 이 커피는 가루 커피임이 확실했습니다.

 

그나마 조금 다행인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먹으면 이런 느낌이 조금 덜 난다는 점입니다. 먹기 전에는 카누보다 레벨이 높을 줄 알았는데, 막상 먹고 나니 카누와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스타벅스 스틱커피 가성비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냐에 따라 스틱 1개당 단가가 달라질 텐데 대략 200원대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캡슐 커피는 800원대 정도인데, 스타벅스 캡슐 커피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싼 금액입니다.

 

 

스벅 캡슐커피는 밖에서 사 먹는 커피보다는 월등히 싸지만, 집에서 2개 이상 먹는다 치면 캡슐 값도 무시 못합니다. 그래서 캡슐커피와 스틱형 커피 2가지 종류를 집에 구비해 놓는데, 가성비 측면에서만 본다면 지금 소개하는 스틱 커피 나쁘지 않습니다.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할인을 한다면 저는 또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항상 먹던 카누와 이디야에서 선택지가 1개 더 늘어나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