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고깃집 미진축산

    그렇게 맛있지는 않지만, 다른 식당은 엄두도 못 낼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연산동 고깃집 미진축산. 숙성 생삼겹살 1인분의 가격이 2,900원이다.

     

     

     

     

     

     

    지금 보고 있는 이 삼겹살은 대패 삼겹살보다 싸거나 비슷하다. 솔직하게 고기 맛으로만 평가하면 연산동에 여기보다 훨씬 맛있는 삼겹살 가게가 많다. 그래도 별 3개의 맛집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가격 대비로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연산동 웰니스병원 골목으로 들어오면 길 모퉁이에 있기 때문에 가게 위치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게 내부는 술 한잔 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다. 내가 생각할 때 술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라는 것은 가게 조명이 노란색톤이며 조금 어두워야 되는 것 같다.

     

     

    가스 불은 아니고 숯불이다. 밖에서 고기를 사 먹는 이유 중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이것이다.

     

     

    이런 상큼한 반찬은 소주 한잔 하고 입가심하기에 좋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은 여느 고깃집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모둠이 좋아 보여 모둠을 시켰다. 삼겹살은 살코기보다 지방층이 상당히 많다. 그래도 워낙 가격이 싸니 타협할 수 있는데 많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연산동 미진축산

     

     

     

     

    지방층이 많은 삼겹살을 구워서 노릇해지니 육안으로는 지방층과 살코기가 구분이 되지 않았다.

     

     

    굽고 나서 자르니 더더욱 표가 나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지방이 많다는 게 확 느껴졌다. 그래서 대안으로 채소와 곁들여 먹었다. 정말 맛있는 삼겹살은 소금만 찍어먹어도 맛있는데 이건 그렇지는 않다.

     

     

    삼겹살과 더불어 부수적으로 다양한 종류를 많이 먹었다. 개인적으로 돼지 껍데기는 흑돼지 껍데기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았다.

     

     

    비빔 쫄면은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먹기에 딱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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