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감성이 있는 노포를 찾아가는 재미 '노포의 영업비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오래된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이 예전부터 인기였는데, 요즘 특히나 더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30대나 40대 이상은 이런 방송이 아니더라도 원래부터 오래된 식당을 찾아갔을 텐데, 방송 때문에 20대 젊은 층도 노포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부산 중앙동은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부산다운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곳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구도심'이라고 불리며 개발되지 못한 이미지만 남아 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더 부산 같은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중앙동 근처 현재 롯데백화점 광복점 부지는 예전 부산시청 자리였죠. 또 역사를 더 거슬어 올라가 광복 이전에는 일본이 일본을 위해 개발한 곳이 현재 소개하는 중앙동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