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페 맨 올데이 퍼펙트 올인원 가성비 좋은 남자 화장품
- 경험 기반/제품 리뷰
- 2020. 9. 20.
남자가 화장품을 선택할 때 하나의 브랜드만 고집하는 경우와 반대의 경우가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드라마틱하게 잘 맞았던 화장품도 없었고, 엄청난 트러블을 유발했던 화장품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무거나를 찾게 되었다. 화장품을 선택 함에 있어서는 까다로운 기준이 없는 편이다.
구매하고 약 1개월 정도 실제로 발라보고 포스팅을 하는데, 아이오페 맨 올인원 제품은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홈플러스 아이오페 매장에서 구매하였다. 온, 오프라인 가격은 거의 비슷했다.
유목민처럼 이런저런 브랜드를 정말 다 사용하면서 가장 힘들게 화장품을 발랐던 기억이 있는데, 크리니크에서 기초라인 풀세트를 구매했을 때다. 5가지 종류의 화장품을 바르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다. 아이오페 올인원 직전 제품은 클라란스 제품이었다. 나한테 가장 괜찮았던(잘 맞는) 제품으로 기억한다. 다만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라 면세점에서 구매할 상황이 되면 구매를 하고 있다.
남자는 성분보다 디자인을 보고 화장품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이 제품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였다. 화장품 겉면에 나와 있는 기능은 잘 믿지 않는 편이다. 피부는 타고난 성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3가지를 한 번에 묶은 올인원 제품이다. 스킨, 로션, 에센스를 따로따로 바르는 게 귀찮다면 올인원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심플한 게 제일 좋다. 설명 문구가 많은 것도 사실 불필요할 것이다. 이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성향은 확고하기 때문이다.
아이오페 맨 올 데이 퍼펙트 올인원
미백 / 주름 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
칙칙하고 번들거리는 피부를 간편하게 케어하여 환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주는 바이오 올인원 플루이드.
120ml / 4.05FL. OZ
용기의 디자인은 괜찮다. 손으로 느껴지는 질감도 괜찮고 고급스러운 실버 컬러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 뚜껑(캡)이 없는 타입이라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어차피 간편하게 사용하려고 올인원을 사용하는데, 뚜껑이 있다면 아이러니할 것이다. 펌프 부분을 누르면 항상 정량으로 젤 타입의 화장품이 나온다. 잔여물이 분사구 주변에 맺히는 현상도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위생적인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언급한 클라란스 제품을 면세점에서 구매하지 못한다면, 계속 아이오페 맨 올 데이 퍼펙트 올인원 제품을 재구매 해서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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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뻑뻑한 젤 타입이다. 액체를 바르는 느낌은 아니다. 손등 위에 올려두고 이리저리 흔들어도 젤의 형태 변화가 전혀 없다. 그런 것치고는 부드럽게 잘 펴 발리는 것 같다. 다만, 느끼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끈적임의 경계에 살짝 못 미치는 매트한 느낌이 있으니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보통 번들거림을 잡는 화장품을 보면 미세한 파우더를 포함하고 있는데, 그러한 성분이 함유되어 느껴지는 부분일 수도 있다. 향은 요즘 나오는 남자 화장품 치고는 남자의 향이 조금 있는 편이다.
이 제품 직전에 사용한 클라란스와 비교해보면 당연 클라란스가 훨씬 좋다. 다만, 가격이 3배 이상 차이 나니 언급은 여기까지 하고, 클라란스를 면세점에서 구매하지 못한다면 고민 없이 아이오페를 선택할 것이다. 결론은 내 기준에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