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토퍼, 침대를 대신할 수 있나?

    충동적인 구매

     

    충동구매로 토퍼를 사게 되었다. 요즘도 인터넷으로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 광고를 보고 혹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가장 광고를 많이 하던 업체는 몽제 토퍼인데 슬로우가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아서 슬로우 토퍼를 구매하게 되었다. 토퍼를 지금껏 단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사실 뭐가 좋은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선택하게 된 것이다.

     

     

     

     

     

    토퍼 매트리스 사이즈

     

    거실 바닥에 놓고 사용하려고 구매했는데, 혹시라도 침대 매트리스 위에 올릴 상황을 고려하여 침대 매트리스와 동일한 퀸 사이즈로 선택했다. 사용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슈퍼싱글을 선택하는 게 더 현명했다고 보인다. 왜냐면 침대 매트리스에 올리지 않고 항상 거실에서만 사용을 하는데 접는 상황도 많이 생기다 보니 작은 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토퍼의 사이즈는 다음과 같다. 슈퍼싱글 : 1100 X 2000 퀸 : 1500 X 2000 킹 : 1600 X 2000 세로의 길이는 2000으로 동일하고 높이 또한 70으로 동일하다. 가로의 폭만 차이가 있으며 단위는 mm이다.

     

     

     

     

    처음에 배송 올 때는 이렇게 압축된 상태에서 온다. 조심스레 칼로 개봉하면 금세 원래 크기를 찾는다. 고밀도 제품이라서 보기보다 많이 무겁다. 사은품으로 방수커버도 받았다.

     

     

     

     

    방수커버의 안쪽면을 보면 방수가 되는 고무 재질로 되어 있다. 침대 매트리스에 사용하는 방수커버와 동일한 소재로 보인다. 집에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이 있다면 방수커버는 필수 장비다.

     

     

     

     

    제품 살펴보기

     

    방수커버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이러한 컬러의 커버를 볼 수 있다. 오가닉 면이라서 그런지 쿰쿰한 냄새가 조금 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진고 설명서에 표시가 되어 있다. 실제로도 금방 사라졌다.

     

     

     

     

    매트리스 커버의 하부에는 이러한 밴드가 달려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 3단으로 접거나 돌돌 말아서 밴드로 토퍼를 어느 정도는 고정할 수 있다. 항상 상시로 바닥에 펼쳐 놓는다면 전혀 필요 없는 장치인데 한 번씩이라도 접는다면 꼭 필요한 장치인 것 같다. 혹시라도 사용 중에 끊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견고한지 확인해봤는데 매일매일 저 밴드를 사용해도 쉽게 끊어질 것 같지는 않았다.

     

     

     

     

     

    토퍼의 느낌은 어떤가?

     

    집에 사용하는 침대는 에이스침대다. 물컹한 게 싫어서 단단한 매트리스에 잠을 자고 있는데 토퍼에 누우니 흡사 템퍼 매트리스에 눕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메모리폼 매트리스 느낌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조금 실망을 하긴 했다.

     

    템퍼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몸을 뒤척이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바닥에 까는 이 토퍼는 높이가 7cm밖에 되지 않아서 쑥쑥 하고 꺼지는 느낌이 크지 않았다. 그래서 두 달 정도 사용하다 보니 쑥쑥 들어가는 느낌에 적응을 상당히 많이 한 것 같고 이제는 꽤나 편하게 누워서 숙면도 취하고 있다.

     

     

     

     

    소소한 결론

     

    침대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팔다리가 허공에 떠 있는 상황이 전혀 없다는 점이고, 가장 큰 단점은 팔다리 근육에 가장 힘이 없는 기상할 때 바닥에서 일어나야 하는 점이다. 제목에 대한 답은 침대 대신 토퍼가 아니고 침대와 토퍼라고 하면 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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