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압력밥솥 리뷰

    5년 정도 사용한 쿠첸 밥솥이 최근 말썽을 부렸다. 예전에 방영했던 스페인 하숙에 PPL로 자주 등장했던 쿠첸 밥솥이 좋아 보였는데 우리 집에는 고성능? 밥솥이 꼭 필요할 것 같지 않아 적당한 가격대의 쿠쿠 밥솥을 구매하였다.

     

     

     

     

    사실 밥솥의 라인업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구매하려고 정보를 얻다 보니 외형은 비슷한데 제품명의 알파벳과 숫자만 조금씩 다른 것을 알았다. 이게 같은 기능인데 생산시기에 따라 달라지는지, 아니면 부가기능의 유무로 달라지는지, 온라인 전용과 오프라인 전용에 따라 달라지는지 궁금증이 유발되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구매했던 모델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2020년에 나온 신제품은 아니고 2~3년 전에 출시된 모델이다. 이 제품도 출시 당시에는 지금보다는 비싸게 팔았을 것이다. 한 달 전에 구매했는데 최저가를 찾아 20만 원대에 구매했다.

     

     

    쿠쿠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의 포지션을 보면 트윈 프레셔 바로 밑에 해당하는 IH 방식의 제품이다. 그럼으로 중상급의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 밥맛은 물론 쌀이 좋아야 하겠지만 꽤 괜찮게 밥이 잘 지어지는 것 같다. 합리적인 가격에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에 사용하던 쿠첸 밥솥은 지금 구매한 쿠쿠 밥솥보다 금액이나, 기능면에서 한두 단계 아래의 보급형 제품이었다. 같은 등급의 제품이 아니라서 두 브랜드를 비교하면 안 될 것 같다. 이 제품은 이중 모션 패킹으로 압력 손실을 줄였다는 게 특징이다.

     

     

     

     

    세척하기 위해 분해했는데, 가벼운 금속들이 아니었다. 묵직한 느낌이 아주 좋았다.

     

     

    와이드 앤 플랫은 밥솥 내 대류현상을 원활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내솥의 무게는 조금 나간다. 튼튼하고 단단한 느낌이 많이 나는 편이고 코팅의 강도도 괜찮아 보였다. 이 부분은 1년 이상 사용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지만, 내구성이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의 양은 눈금과 딱 맞추는 것보다 조금 더 높게 하는 게 우리 입맛에는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적당 시간 쌀을 불리고 정확한 눈금에 맞추고 취사를 해도 내 입맛에는 약간 딱딱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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