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란 무엇일까? (애드블루 AdBlue)

    유로6 기준에 맞춰 출고된 디젤 자동차의 오너라면 귀찮지만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애드블루라고 불리는 요소수라는 녀석이다.

     

     

     예전에 출시된 디젤 자동차에는 요소수를 넣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는데, 왜 요즘 차량에만 요소수를 주입해야 하는 것일까?

     

     

    시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유록스 요소수. 인터넷으로 가장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직접 넣는 게 번거로우면 자동차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넣어도 되고 주유소에서 넣어도 무방하다. 요소수는 기름값보다 싸기 때문에 직접 사서 넣는 것과 금액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 단지 블로그에 요소수 내용을 포스팅하기 위해 직접 구매해서 넣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소수란 무엇이며 왜 넣어야 하는가? 유로6 (EURO 6) / 질소산화물 (NOx) /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 (SCR) 이 세 가지에 그 답이 있다.

     

     

    유로6 (EURO 6)

    우선 유로6는 유럽연합(EU)에서 주관하는 배기가스 규제를 말한다. 나라 별로 배기가스 규제가 다른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로 6 기준으로 디젤 자동차 배기가스를 규제한다. 참고로 휘발유 자동차는 북미 기준을 따르고 있다. 아우디 ·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도 이 문제와 얽혀서 발생된 사건이다.

     

    유로 배기가스 규제는 1992년 유로 1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유로 6까지 왔다. 유로 5까지는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장치만으로도 배기가스 기준에 대응할 수 있었는데, 상당히 강화된 유로6의 기준에는 EGR 장치로 대응하기 어렵게 되었다.

     

     

     

     

    질소산화물 (NOx)

    많이 들어본 용어다. 질소와 산소의 화합물질로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며 휘발유와 디젤 자동차 모두 이 물질을 배출하며, 인체에 큰 피해를 주는 물질이다.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 (SCR)

    유로 6에 대응(질소산화물을 저감) 하기 위해 SCR(선택적 촉매 환원장치)이라는 장치를 사용한다. 이때 '요소수'라고 불리는 액체를 이용하게 되는데, 열을 가한 뒤 암모니아로 바꾼 다음 배기가스 중의 NOx(질소산화물)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물과 질소로 바꾸게 한다. 이 장치는 자동차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산업 현장에서도 사용이 된다.

     

     

    요약하자면 예전에는 배출가스 규제가 엄격하지 않아서 무방비로 매연을 배출했는데, 지금은 엄격한 규제 때문에 자동차를 제조할 때 예전에는 없던 여러 가지 배기가스 저감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제조사는 차량의 출력(성능)도 놓치면 안 되고, 배출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요소수란 액체를 불가피하게 넣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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