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국이 맛있는 해운대 일광수산횟집

    어릴 때 엄마가 복국을 사줄 때는 복국 맛을 전혀 몰랐는데,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으니 복국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 복국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해장국으로 몇 번 먹다가 숙취를 해소했던 여러 번의 경험 때문에 복국을 좋아하게 되었다. 한창 복국에 빠져있을 때는 부산에 유명한 복집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해운대 기계공고 삼거리 근처에 있는 일광수산 횟집은 건물이 커서 눈에 확 띈다.

     

     

    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횟집과 복집의 갈림길에 놓이는데 1층은 복국을 먹는 곳이고 2층부터 5층은 횟집이다. 회는 딱 한번 먹어보았고 복국은 여러번 먹어보았다.

     

     

    포스팅하는 시점과 사진을 촬영한 시점이 조금 차이가 나는데 지금도 이 가격인지는 모르겠다. 요즘은 식당 갈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느낌이다.

     

     

    복국의 효능은 알고 있을 필요도 없다. 자주 먹어서 나쁠것은 전혀 없는 음식이다.

     

     

    기본 반찬은 금수복국 보다 훨씬 많다.

     

     

    계절마다 반찬은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

     

     

    술 해장하러 왔는데 복어초무침 때문에 한잔 더 먹고 싶어 진다.

     

     

    개인적으로 맑은 생선국에는 식초가 조금 가미되어야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여기 복국은 다른 복집과 다르게 기본적으로 식초가 조금 뿌려져서 나오는 것 같다. 식초를 뿌리기 전에 꼭 국물을 먼저 먹어 본 다음에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두툼한 살은 초장에 찍어 먹는 게 진리다.

     

     

    후식 개념의 떡은 너무 맛있었다. 물론 거래하는 떡집에서 받아왔겠지만 이 떡이 너무 맛있었다.

     

     

    어떤 복집을 가던지 최소한 밀복은 시켜야 살코기가 맛있는 것 같다. 생복은 생각보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밀복을 고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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