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보호대 추천 에이더 타입4
- 경험 기반/제품 리뷰
- 2020. 11. 6.
올 초부터 등산을 조금씩 하게 되었다. 등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건강의 가치는 참으로 많았는데 무릎 관절 부위의 데미지는 어쩔 수 없는것 같다. 다치지 않고 오래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스틱도 필요했고, 무릎 보호대도 필요했다.
에이더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보호대 브랜드로 알고 있고 여러모로 평이 좋은 브랜드로 알고 있다.
에이더 무릎보호대는 신체 부위별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는데, 이 형태의 무릎 보호대는 숫자 시리즈로 구성이 된다. 숫자에 따라 목적이 조금 다른데, 에이더 무릎보호대 4번은 전방십자인대를 강하게 보호해 주는 제품이다. 제품의 라인업은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면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에이더 무릎보호대 라인업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관절 고정력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나도 착용해보고, 아내도 착용해보고 여러 가지 동작 및 활동을 해보았는데 무릎을 압박해 주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압박감은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첨부 이미지에는 내용이 빠졌는데 보호대는 착용 시간이 존재한다. 에이더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보호대도 마찬가지인데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보호해 준다는 득보다, 순환 문제의 실이 더 많아질 수 있으니 꼭 착용시간을 숙지해서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보통 서너 시간 착용 후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가지고 다시 착용하는 게 좋으나, 심한 압박감으로 불편함이 느껴지면 착용 시간을 더 짧게 가져가도 좋다.
에이더 무릎 보호대는 좌우 겸용은 아니고 왼쪽과 오른쪽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프리 사이즈가 기본인데 라지 사이즈도 선택할 수 있다. 벨크로 타입으로 감싸는 방식이라 무릎 두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프리사이즈를 선택해도 무리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에이더 무릎보호대 타입 4
제품을 개봉하면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처음 보면 사용방법이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본인의 무릎에 한두 번만 직접 착용해보면 쉽게 착용을 할 수 있다. 타입 2 같은 경우에는 패드로만 무릎을 보호하는데, 지금 소개하는 타입 4는 3개의 밴드 스트랩으로 무릎을 2중으로 감싸주는 제품이다. 착용 방법은 10초 정도의 동영상만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몸을 많이 사리는 편이라서 보호대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보호대를 착용한 다는 것에 거부감도 전혀 없었다. 여러 가지 보호대를 착용하면서 좋은 보호대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려봤다. 좋은 보호대란 강한 압박도 중요한데 신체에 밀접하게 닿는 제품이라 감촉이 좋아야 한다는 점이다.
최고급 원단 에어프랜 사용
특히 값싼 제품은 봉제라인과 기타 여러 가지 부분 때문에 사용자에게 짜증을 유발한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보호대라도 착용 느낌이 좋지 못하면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힘들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에이더 무릎보호대는 피부와 접촉되는 느낌으로는 일단 합격이다. 보호대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네오프렌보다 한 단계 우수한 에어프렌이 사용되어 통기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한다.
전방 십자인대 보호에 특화된 X 스트랩
강력한 벨크로 시스템이라 사용하다가 중간에 떨어질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착용하기 위해 기존에 붙어있는 벨크로를 떼면 홀딩력이 얼마나 강한지 바로 알 수 있다. 이 제품에 사용된 매직 벨크로는 피부에 닿아도 피부가 긁히지 않는 고급 소재다. 그리고 지속적인 압박을 위해 고탄성 고무밴드가 사용되었는데 수 천 번 이상의 신장과 수축에도 기존의 탄성을 잃지 않는다.
무릎의 뒤 쪽은 메시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메쉬 소재 사용으로 통기성이 뛰어나 우수한 착용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제품을 착용했을 때 메쉬 소재가 신체에 닿는 부분은 이 정도다. 모든 스트랩을 해체하면 대략 이런 모습이다. 무릎 주변에 닿는 각 부위별로 각기 다른 소재가 사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쉬소재가 아닌 부분은 에어프렌이 사용되었다.
우수한 밴딩력
이 보호대를 리뷰하면서 굉장히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회색 줄이 있는 부분은 고무 소재다. 흘러내림을 방지하는 밴딩 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 기능이 있는 보호대와 없는 보호대는 사용해보면 확실한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운동의 종류에 따라 조금은 상이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다리는 수직으로 서있기 때문에 신체에서 분비되는 땀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보호대의 위치가 처음 착용한 위치와는 점점 멀어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맨살에 보호대를 착용해도 괜찮고 운동복 위에 착용해도 괜찮다. 여러 갈래의 스트랩은 무릎 테이핑에서 착안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테이핑을 이해하면 관절과 근육을 보호하는 모든 원리에 대해 알 수 있다. 생활 체육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아픈 부위에 대한 테이핑 지식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착용 후 운동능력
제품의 라인업을 보면 격한 운동에도 착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 보호대를 착용만 하고 있어도 무릎 주변의 모든 근육이 기밀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을 착용해보면 직접 느낄 수 있다. 한걸음 나아가 평지를 걸을 때도 마찬가지로 보호대의 밴드 스트랩 때문인지 내 근육을 다 사용하지 않고 걸음을 걷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역시 충분하게 압박된 보호대 때문에 착용하지 않았을 때 보다 훨씬 나은 운동능력을 느낄 수 있다.
무릎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넓은 면으로 감싸줘서 스트랩을 루즈하게 당겨 착용을 해도 충분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강력하게 잡아주는 측면 지지대 때문에 등산을 할 때도 심리적 부담감 없이 어려운 코스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전면에서 보이는 X자 스트랩은 전방십자인대 보호에 특화되어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다양한 원인으로 다칠 수 있는 부위고 한번 다쳐서 제 기능이 상실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든 부위다. 무릎을 포함하여 다른 신체 부위도 마찬가지로 보호대 착용은 부수적인 것이고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면 본인에게 잘 맞는 제품은 선택해서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