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마당발쭈꾸미
- 경험 기반/맛집 리뷰
- 2020. 11. 23.
개인적으로 경주를 좋아해서 경주에 자주 놀러 간다.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떡갈비도 먹어보고 경리단길도 가보았고 구석구석에 있는 식당을 여러 곳 다니는 중이다. 경주 마당발 쭈꾸미는 남경주 IC를 나와서 경주로 들어가는 초입부에 크게 있어서 한번 가본 식당이다.
철판 위에 생물 쭈꾸미가 올려져서 직접 구워 먹는 타입이 있고, 여기처럼 다 구워진 채로 나오는 타입이 있다. 직접 구우면서 먹는 방식 보다, 주방에서 다 구워서 주는 방식이 쭈꾸미의 식감이 더 잘 느껴져서 이 같은 방식을 더 선호한다.
올봄에 촬영해서 지금 계절과는 맞지 않게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가게는 도로가에서 쉽게 잘 보이고 영업시간은 점심 저녁을 다 먹을 수 있으며 시간은 사진을 참조하면 될 것 같다.
식당의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조용하다.
쭈꾸미의 효능이 나와있는데 피로회복,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항암효과, 빈혈 예방, 두뇌 발달에 좋다고 한다.
부수적인 반찬은 셀프로 더 먹을 수 있으며 상당히 위생적으로 잘 보관이 되어 있다.
사실 쭈꾸미 하나만으로 공깃밥 두 공기는 먹을 수 있어서 수많은 반찬이 필요치는 않은데 대략 이 정도의 밑반찬이 제공된다.
콩나물국은 매운 쭈구미를 중화시켜줄 수 있는 아주 적합한 음식이다.
불맛 가득한 쭈꾸미는 통통하며 쫄깃하고 잡내가 전혀 없었다. 바닷가 근처의 쭈꾸미 집이 아니라서 맛에대한 기대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이 있다.
맵기는 조절 가능한데 가능하면 쭈꾸미는 매콤하게 먹어야 맛이 있는것 같다.
밥이랑 비벼 먹을 수 있게 큰 접시에 밥이 담겨 나오는데, 시원한 콩나물과 함께 버무려 먹으면 쭈꾸미 볶음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부담 없이 적당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경주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