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코 발수코팅제 사용법
- 경험 기반/제품 리뷰
- 2020. 10. 26.
발수코팅제를 사용하려면 셀프세차장에 방문해서 세차 후에 자동차 유리 표면에 있는 유막을 제거한 다음에 작업을 해야 한다. 유막 제거가 귀찮아서 이 단계를 생략하고 발수코팅을 해버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꼭 유막 제거가 선행되고 난 다음에 발수코팅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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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막 제거로 깨끗해진 전면 유리에 코팅을 진행하면 된다. 글라코 G-19 발수코팅제는 지속성이 우수한 발수코팅제라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작업해도 코팅이 잘 유지된다. 이 제품의 지속성은 사용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발수코팅은 유막 제거보다 작업 난도가 수월한 편이다. 글라코 발수코팅제는 여성도 충분히 바를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마개를 개봉해서 내 다리에 물파스 바르는 힘으로 유리 표면에 원을 그리면 된다.
힘이 들어갈 일은 전혀 없는데 유리 표면에 균등하게 제품이 발라 주는 게 핵심이다. 특정 부분에만 코팅제가 겹겹이 쌓이면 와이퍼 작동할 때 오히려 표면이 고르지 못해서 간섭이 생길 수 있다.
유리의 모든 면에 빠른 속도로 골고루 묻혀주고 5분에서 10분 정도 건조를 시킨다. 운전석 쪽만 먼저 하고 닦아내고 그다음에 조수석을 하는 방식은 올바르지 않다. 유리 한판을 한 번에 작업해야 한다.
10분 전후로 충분히 건조했으면 타월로 닦아내면 된다. 발수코팅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닦아준다.
닦아낸 다음 12시간 이상 건조를 시켜야 발수코팅제가 유리에 강력히 정착된다. 글라코 발수코팅제의 발수 능력은 다른 제품과는 비교될 정도로 우수하다. 유리가 아니고 거의 거울로 변했다.
이렇게 우수한 제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앞유리에 발수코팅제를 바르는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왜냐면 아무리 잘 펴 발라도 와이퍼 떨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전석과 조수석 측면유리와 후면유리에 보통 작업을 하는데, 이 부분에 작업을 해두면 비 오는 날 의외로 효과를 톡톡히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