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워댄지 꽤나 오래되었다. 자신이 없어서 금연 시도는 해보지도 않았고 궐련형 전자담배와 연초를 병행하며 계속 흡연을 해왔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아이코스를 시작으로 던힐의 글로를 피웠는데 처음에는 연초를 끊을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시작했는데 병행하며 피워댔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아스파이어라는 전자담배를 접해보았고, 연초에서 완전히 갈아타게 되었다. 비흡연자가 이 글을 본다면 별것 아닌 이야기로 들릴 텐데 흡연자가 연초를 끊고 액상형 전자담배로 바꾼다는 것은 금연에 준하는 변화를 의미한다. 지인이 피고 있던 아스파이어를 잠깐 접해보고 다음 날 근처 전자담배 매장에서 바로 구매를 해버렸다. 과할 정도로 제품의 상자가 예쁘다. 연초만 피던 흡연자라면 이 물건을 처음 보고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해..
2014년 처음으로 배드민턴 세계에 발을 들여 레슨을 받고 클럽에 소속되어 제대로 민턴 라이프를 시작했다. 그런데 크고 작은 부상도 많고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접게 되었다. 작년 여름이다. 불어난 체중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뭐라고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과거에 짧게나마 클럽 생활을 해보았기에 클럽 가입이 더욱 망설여졌다. 한 달을 망설였던 거 같다. 우스갯소리로 배드민턴 클럽에 10명이 가입하면 9명이 버티지 못하고 나간다는 소리가 있다. 경험자만이 아는 혹독하고 냉정한 세계다. 아무튼 새롭게 입문해서 1년을 잘 버텼고, 레슨도 열심히 받아 그냥 한 클럽의 일개 회원으로 무리 없이 민턴 생활을 즐겼다. 어떠한 제품을 사면서 이렇게나 오랜 시..
예전에는 없었고, 사용자도 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세탁기 내부에 오염물질이다. 언제부터인가 세탁기 청소업체가 등장하고 세탁기를 분해해서 청소하는 시대가 되었다. 세탁조 클리너는 세탁기 분해 없이 세척할 수 있는 물질이다. 사용 후기가 워낙 많고 평이 좋아서 한번 사용해보았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절반의 만족이다. 제품은 잘 만든 것 같다. 개봉했을 때 친환경 제품 같은 느낌이 난다. 사용방법대로 세탁조 내부에 가루를 부어본다. 이 제품의 원리는 간단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조 내부 표면에 붙어 있는 묵은 때를 불려서 제거하는 원리다. 통돌이 세탁기는 물을 채워서 불리는 게 가능한데, 드럼세탁기는 구조적으로 세탁조 전체를 물로 채우는 게 불가능하다. 어느 정도 수위가 높아지면 알아서 배..
5년 정도 사용한 쿠첸 밥솥이 최근 말썽을 부렸다. 예전에 방영했던 스페인 하숙에 PPL로 자주 등장했던 쿠첸 밥솥이 좋아 보였는데 우리 집에는 고성능? 밥솥이 꼭 필요할 것 같지 않아 적당한 가격대의 쿠쿠 밥솥을 구매하였다. 사실 밥솥의 라인업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구매하려고 정보를 얻다 보니 외형은 비슷한데 제품명의 알파벳과 숫자만 조금씩 다른 것을 알았다. 이게 같은 기능인데 생산시기에 따라 달라지는지, 아니면 부가기능의 유무로 달라지는지, 온라인 전용과 오프라인 전용에 따라 달라지는지 궁금증이 유발되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구매했던 모델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2020년에 나온 신제품은 아니고 2~3년 전에 출시된 모델이다. 이 제품도 출시 당시에는 지금보다는 비싸게..
오랜만에 괜찮은 물건 하나 산 것 같다. 나한테 딱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검색을 열심히 했는데 제품 받아보고 사용해보니 투자했던 노력이 아깝지 않았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2세대를 잘 사용 중인데 크기와 무게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져 조금 불편하게 사용한 것은 사실이었다. 휴대성 높고 아이폰에 적합한 보조배터리 그래서 찾고 찾은 게 소형, 미니 보조배터리를 찾았는데 그중 아이폰에 딱 적합한 제품이 있었다. 중국 브랜드인 오이슬 사의 보조 배터리다.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하는 업체가 아직은 없어서 구매는 해외구매대행으로만 제품 구매가 가능했다. 오이슬을 키워드로 중국 타오바오에 검색을 해보니 이 제품 말고도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보였다. 배터리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색..
커블체어 와이더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리뷰 손연재 의자로 유명한 커블체어 와이더를 다양한 매체에서 광고로 접한 뒤 직접 구매하고 사용을 해보았다. 구매는 저번 달 9월 20일에 했고 지금까지 3주 정도 사용을 해보았다. 2+1 세트로 구매해서 부모님 집에도 하나 드리고 우리 집에서는 2개를 사용하고 있다. 3주 정도 사용해보니 이 제품의 특성이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이 되기 시작했다. 자세교정은 필요하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고 하던데 나 역시 자세가 엉망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커블체어 와이더를 장만하게 되었다. 참고로 자세를 교정하는 의자는 처음 사용해본다. 대형 마트에서도 커블체어와 유사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직접 앉아 볼 수 있게 해 두어서 ..
매트리스 고유의 기능과 쿠션감을 그대로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매트리스 위에 토퍼를 올리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온열매트 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예전에 만족스럽지 못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시킨 전기장판만 두 개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면밀히 살펴보고 이메텍 전기요를 선택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만족이다. 제품의 기본 정보 이탈리아 제품이라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제품이 괜찮아 보여 알아보니 MADE IN ITALY였던 것이다. 1인용(싱글)과 2인용(더블)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유심히 살펴볼 것이 제품의 크기다. 더블 사이즈지만 가로 세로가 137 * 150이다. 얼핏 보면 상당히 작아 보이..
전기면도기 입문 배경 수염은 억세지만 밀도가 높지 않아 지금껏 전기면도기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여 날 면도기를 사용해왔는데, 지인의 권유로 전기면도기에 첫 입문하였다. 날 면도의 장점이라면 예리한 절삭력이다. 단점은 날을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계속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과, 날에 베일 우려가 있다는 점이 있을 테고 거품을 내지 않거나 수염을 불리지 않으면 아프다는 점이다. 파나소닉을 선택한 이유 5월에 구매했고 3개월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백화점에서 직접 면도를 해보고 결정한 제품이다. 경쟁사인 B사 제품과 파나소닉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보았다. 원래는 B사 제품을 사려했는데, 진동이 많이 없는 파나소닉을 선택했다. 물론 수염의 밀도가 높지 않아 처음부터 중상급 이상의 제품은 구매할 ..
충동적인 구매 충동구매로 토퍼를 사게 되었다. 요즘도 인터넷으로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 광고를 보고 혹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가장 광고를 많이 하던 업체는 몽제 토퍼인데 슬로우가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아서 슬로우 토퍼를 구매하게 되었다. 토퍼를 지금껏 단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사실 뭐가 좋은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선택하게 된 것이다. 토퍼 매트리스 사이즈 거실 바닥에 놓고 사용하려고 구매했는데, 혹시라도 침대 매트리스 위에 올릴 상황을 고려하여 침대 매트리스와 동일한 퀸 사이즈로 선택했다. 사용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슈퍼싱글을 선택하는 게 더 현명했다고 보인다. 왜냐면 침대 매트리스에 올리지 않고 항상 거실에서만 사용을 하는데 접는 상황도 많이 생기다 보니 작은 게 더 좋..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고 손상된 모발에 생기를 조금 불어 넣어주기 위해 아모스란 제품을 처음 구매해보았다.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들어서 그런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조금 해보았다. 05라는 넘버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명절 선물세트로 받아서 사용한 트리트먼트 훨씬 좋을 것 같다. 사진촬영을 위해 뚜껑을 돌려서 뺀 것이고, 뚜껑은 흔히 사용하는 수직으로 여는 방식이다. 점성도 한번 느껴보고, 향도 맡아 보았는데 세련된 향이 났다. 염색 후 손상된 모발은 아모스 트리트먼트를 3일 정도 사용하니 원래의 모발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 제품의 장점으로는 트리트먼트 특유의 잔여감이 많이 남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써본 사람은 계속 사용하는 게 아닐까?
크리에이티브 페블 v2 스피커와 함께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브라보텍 모니터 받침대다. 기존에는 원목 받침대를 사용했는데 높이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USB 단자가 없어서 사용할 때마다 아쉬움이 있었다. 브라보텍 모니터 받침대로 바꾸고 나니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만족도가 많이 높아졌다. 깔끔한 박스를 개봉하기 전 모습이다. 스타일리시 폴더블 모니터 스탠드라고 영문으로 적혀있다. USB 3.0도 눈에 띈다. 구매하기 전에 컬러 고민이 상당히 많이 되었다. 책상과 같은 색을 할 것인지, 모니터와 같은 색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책상과 동일한 컬러로 선택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 설명서와 데이터 케이블 그리고 모니터 받침대가 들어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지지대(다리)를 접었을 때도 사용할 수 있고 폈을..
홈플러스에서 디자인이 예쁜 미니 가습기를 보았다. 루메나라는 브랜드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제품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꼼꼼히 관찰을 해봤다.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를 하려다가 성능에 대해 조금만 알아보고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오난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다. 지금도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하는지 모르겠는데, 할인된 가격에 코튼 필터도 추가된 제품을 구매했다. 루메나 가습기는 H2와 H3 두 개 모델이 있다. 크기가 조금 작은 H2를 선택 한 이유는 침대 머리맡에 올리는 게 가능했기 때문이다. 침대 머리맡에 둘 생각이 없었다면 아마도 H3를 선택했을 것 같다. 지금 사용하는 H2도 만족하는데 거실용으로 H3를 하나 더 장만할까 고민하는 중이다. 2만 원대 제품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