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시장 근처에 개발 바람이 불고 있어서 바다소리 횟집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아파트 건설현장 바로 옆에서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양식은 취급하지 않고 오로지 자연산만 취급하는 바다소리 횟집에서는 싱싱하고 질 좋은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다. 이 가게의 모토는 최상급이다. 몇 번씩이고 방문 하는 횟집인데 식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기도 하다. 가게는 그렇게 크지 않다. 따로 연회석이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 회는 무조건 소주. 대선과 진로를 돌고돌아 결국엔 좋은데이로 다시 돌아왔다. 딱 필요한 만큼의 밑반찬이 나온다. 회는 크기별로 주문할 수 있는것은 아니고 인원당 주문이다. 예를 들면 大 사이즈 한 개를 주문하는 게 아니고 1人당 얼마짜리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예전에 구매한 제품인데 최근에 박스를 개봉하여 사진을 찍었다. 어릴 적부터 신발을 꽤나 좋아해서 조던도 시리즈별로 모았는데, 나이가 드니 흥미도 반감되어 지금은 중고로 많은 신발을 처분한 상태다. 그래도 한 번씩 이슈 몰이하는 신발을 보면 관심 깊게 살펴보는 편이다. 오즈위고가 출시된다는 소문을 듣고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였다. 지금 보는 오즈위고 에라팩(EF9627)은 출시 당시 인기가 많아서 하루 이틀 만에 품절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원래는 265mm를 사려했는데 실패해서 270mm도 겨우 건졌다.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인데 송민호도 신었다고 한다. 아디다스 이지부스트와 비교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지만 아디다스 오즈위고도 (데일리로)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저렴한 어글리슈즈에 관심..
예전에 회전근개 부분 파열로 치료하는데 꽤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였다. MRI 촬영 후 부분 파열 진단을 받고 체외 충격파와 각종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통증을 거의 다 잡았다.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 각종 운동이 취미라서 어깨보호대 착용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깨 보호대를 착용하고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제품을 찾느라 오랜 시간 투자를 했다. 너무 저렴한 제품은 구매리스트에서 처음부터 제외했었고, 잠스트사의 어깨 보호대와 바우어파인트의 어깨 보호대 두 개 중에 오랜 시간 고민했다. 바우어파인트 어깨 보호대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선택하는데 참 어려움이 많았다. 다른 브랜드의 어깨 보호대도 의료기기로 구분되는지 모르겠지만 바우어파인트 제품은 의료기기다. 이 부분도 끌리게 하는 요소..
자주는 아니지만 정말 한 번씩 무한리필에서 배 터지게 고기를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한 번씩 찾는 곳이 있는데 연산동 한창정보타운에 있는 생고기 제작소다. 연산동 생고기 제작소에서는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가게는 겉에서 보기에도 커 보이고 실제로도 크다.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옵션이 있다. 스테이크가 포함된 가장 비싼 메뉴를 먹어 보았다. 밑반찬이 다양하게 나오는것은 아니고 꼭 필요한 반찬만 나온다. 이런 아이디어 불판은 처음 보았다. 소주를 마신다면 가운데 있는 찌개가 상당히 요긴할 것 같다. 하지만 소고기에는 맥주가 더 잘 어울려서.. 스테이크는 뜨거운 철판 위에서 구워 먹으면 된다.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는 맛은 아니지만 먹을만하다.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많지만 ..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신세계몰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다. 센텀시티몰이 처음 오픈할 때부터 지금까지 유지하는 식당도 많은데 중간에 사라졌다가 새로 생긴 식당도 있다. 남산왕돈까스 신세계 센텀시티몰점은 내 기억으로는 새롭게 입점한 식당이다. 서울 남산이 원조라고 알고 있다. 부산에서 먹는것은 프랜차이즈 돈까스를 먹는 것 밖에 되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별 5개의 맛집 카테고리에 자리를 잡은 센텀 돈까스 맛집이 되겠다. 센텀시티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은 갈 때 마다 느끼지만 코로나랑 무관한 지역인 것 같다. 일부러 밥시간을 피해서 갔는데도 웨이팅을 했다. 가게 내부는 겉에서 보는것 보다 크다. 주문은 가게에 입장하기 전에 해야한다. 그리고 결제도 미리 한다. 참고로 클래식 왕 돈까스와 매운 왕 ..
등산에 재미를 붙인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다. 지금까지 산행 횟수도 몇 번 되지 않고, 올라간 산은 금정산과 배산 단 두 곳 밖에 없다. 새로운 산에 올라가야 산행기라도 작성하는데 두 산만 반복해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신발장에 아주 오래된 등산화를 신으려고 꺼내보니 아웃솔이 삭아서 바로 폐기시키고 최대한 저렴한 등산화를 찾았다. 10만 원을 넘기지 않으면서도 등산화 본질의 기능에 충실한 브랜드를 찾으니 트렉스타가 떠올랐다. 국산 등산 브랜드는 몇 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디자인을 포함하여 나를 충족시켜줬던 브랜드는 트렉스타였다. 등산화의 종류 이번에 구매한 등산화의 모델명은 트렉스타 엣지. 조금 발품을 팔아보니 인터넷과 백화점 그리고 대리점 세 군데 모두 가격이 달랐다. 대리점이 가장 저렴해..
집에 세탁실이 없어서 대형 건조기를 놔둘 마땅한 공간이 없다. 공간을 차지하더라도 LG나 삼성의 대형 건조기를 구매해볼까 계속 고민을 했는데 생활공간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놔둘 수는 없겠다고 판단해서 대형 건조기는 구매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안으로 계속 생각했던 게 미니 건조기다. 미니 건조기는 아주 예전부터 판매되어왔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쉽사리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다. ▶ 빨랫감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는데 건조기를 살 필요가 있을까? ▶ 가격이 싼 건조기라서 옷감을 망치지는 않을까? ▶ 건조 능력이 LG나 삼성 같은 제품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도 일렉트로맨 미니 건조기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 아마 이 가격이 ..
개인적으로 경주를 좋아해서 경주에 자주 놀러 간다.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떡갈비도 먹어보고 경리단길도 가보았고 구석구석에 있는 식당을 여러 곳 다니는 중이다. 경주 마당발 쭈꾸미는 남경주 IC를 나와서 경주로 들어가는 초입부에 크게 있어서 한번 가본 식당이다. 철판 위에 생물 쭈꾸미가 올려져서 직접 구워 먹는 타입이 있고, 여기처럼 다 구워진 채로 나오는 타입이 있다. 직접 구우면서 먹는 방식 보다, 주방에서 다 구워서 주는 방식이 쭈꾸미의 식감이 더 잘 느껴져서 이 같은 방식을 더 선호한다. 올봄에 촬영해서 지금 계절과는 맞지 않게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가게는 도로가에서 쉽게 잘 보이고 영업시간은 점심 저녁을 다 먹을 수 있으며 시간은 사진을 참조하면 될 것 같다. 식당의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조용하..
체인점이긴 하지만 맛이 괜찮은 에그드랍 샌드위치. 부산대 토스트는 자주 먹었는데 에그드랍은 처음 먹어보았다. 에그드랍의 위치는 가장 메인 사거리? 부산은행이 있는 사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다. 횡단보도에 서서 보면 잘 보이는 위치다. 주문은 무인으로만 가능하고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많다. 가게 내부가 크지 않아서 협소한 크기의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물론 앉아서 먹어보니 테이크아웃이 훨씬 더 많았다. 에그드랍의 맛은 지금까지 먹어왔던 샌드위치, 토스트와는 결이 다른 맛이었다. 다 먹고 나니 풍성한 거품을 먹은 느낌이 들었다. 질량감 높은 샌드위치와 반대되는 샌드위치다. 색다른 느낌이라서 맛은 기억에 계속 남았다. 한 끼 식사를 대신하기 위해 먹기에는 부족한 것 같고, 간식으로 적당할 것 같다.
백팩 없이 등산을 하면서 여러모로 너무 불편해서 가장 빠르게 장만한 장비가 등산 백팩이었다. 백팩이 없으니 생수도 손에 들고 핸드폰도 주머니에 넣고 자질구레한 모든 것을 몸에 지녀야 했다. 그래서 등산 백팩을 많이 알아보았는데 등산 전문 가방과, 그게 아닌 것으로 나뉘게 되었다. 등산에 재미는 붙이고 있지만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일상생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백팩을 알아보고 컬럼비아 백팩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컬럼비아 백팩을 대표하는 레드우드와 이 제품을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10초 정도 고민했다. 레드우드 VS 소자 사실 백화점에 가기 전 컬럼비아 레드우드 모델을 사려고 마음을 먹고 들어갔는데, 너무 식상하고 너무 흔한 게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바로 옆에 진열되어 있던 컬럼비아 소자(..
여름 유행 아이템으로 떠올랐던 '뮬'. 어쩌다가 유행의 대열에 오르게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이러한 신발을 사고 싶다고 나에게 보여줬고 그때부터 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알게 되었다. 나름 신발에 조예가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는데 뮬을 처음 보았을 때 조금 갸우뚱 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지디가 반스를 좋아하는데, 그 반스를 구겨신던 것에서 착안해서 만들었다고 대충 티비에서 들었던 것 같다. 정확한 근원까지는 파악할 수 없지만 인기가 있는 신발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아내의 몇 가지 물음에 무조건 컨버스 뮬 또는 반스 뮬을 사라고 조언을 해주었는데 푸마 뮬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접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했다. 푸마 뮬 사진을 찍다 보니 점점 뮬이라는 장르의 운동화가 이뻐 보였다. 나도 이참에 반스 ..
해리단길에 있는 코지하우스 본점에서 큐브 스테이크 필라프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최근 기장에서 무엇을 먹어볼지 검색을 하다가 코지하우스를 발견했다. 해리단길의 좋은 기억 때문에 고민 없이 코지하우스 기장점으로 향했다. 코지하우스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방문 시에는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10달러 스테이크를 먹지 않고 큐브 스테이크를 먹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10달러 스테이크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코지하우스는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고 바닷가를 바로 마주하고 있다. 가게 앞 무료 주차장은 빈자리 찾는 게 정말 어려웠다. 평일도 그런데 주말은 안 봐도 뻔하다. 최근 주말에 연화리를 갔는데 오도 가도 못할 정도로 차가 많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기장 쪽은 갈수록 개발이 많이 되고 일광신도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