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간고등어 맛집은 어디? 경상북도 안동은 선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경북 안동하면 크게 두 가지가 떠오르는데, 안동 하회마을과 간고등어가 떠오릅니다. 안동찜닭도 간고등어만큼이나 유명한 향토음식입니다. 간고등어는 소금에 절여진 고등어를 의미합니다. 간고등어는 꼭 안동이 아니라도 전국 각지의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인데요. 간고등어가 무슨 맛인지 뻔히 알지만, 안동에서 유명한 간고등어 맛집을 검색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안동에서 간고등어가 유명한 것은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동은 아래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경상북도 내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정집마다 냉장고가 다 있고 활어도 운반하는 시대인데,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조업..
언양불고기의 유래 언양불고기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언양불고기는 고유명사처럼 불리는데 언양식 불고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언양식 불고기의 특징은 국물 없이 석쇠 그릴 형태의 불판에 굽는 게 특징입니다. 광안리 언양불고기 맛집 지금 소개하는 언양불고기 맛집은 광안리 불고기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상호는 '부산집 본가'입니다. 이 가게는 73년도에 언양에서 영업을 하다가 81년도에 광안리로 이전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게는 길건너 근처에 있는 언양불고기 부산집과 원조 논쟁이 조금 있습니다. 예민한 부분이니 그러한 내용은 전혀 다루지 않고 그냥 여기가 어떤지, 맛은 어떠한지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집 본가 맞은편에는 진미 언양불고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미 ..
곤드레 맛집으로 유명한 자연밥상 소식 기장 장안사에는 많은 맛집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오리고기를 대표적으로 떠올릴 텐데 저는 곤드레 나물밥 맛집인 자연밥상이 장안사에서 가장 가치 있는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장안사 자연밥상은 80%정도가 단골들로 이루어진 아주 특이한 식당입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맛이 좋은 식당입니다. 건강한 밥상으로 유명해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희안하게 생각이 나는 곳입니다. [일상 리뷰] - 기장 장안사 맛집 자연밥상 곤드레밥 기장 장안사 맛집 자연밥상 곤드레밥 요즘 부산 사람들이 근교로 나가서 밥을 자주 먹는 장소가 있다. 바로 동부산이라고 부르는 기장이다. 기장이라고 하면 협소한 장소만 떠올릴 수도 있고 광범위하게 떠올릴..
작년 말 한국인의 밥상을 뜨겁게 만든 라면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뜨거운지는 모르기 때문에 과거형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더 미식 장인라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정재 라면으로 불러도 좋고 장인라면으로 불러도 좋습니다. 이 라면은 출시 당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열풍에 편승했던 라면입니다. TV나 유튜브 광고를 보는데 도저히 안 사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11월에 출시하자마자 호기심에 사 먹어 봤고 약 두 달이 지난 지금 장인라면에 대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장인라면 가격, 특징, 논란 항상 논란이 되는 부분은 가격입니다. 장인라면은 1개당 2,200원입니다. 프리미엄 라면이라 판촉 할인 행사도 쉽게 진행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라면맛은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
배우 이병헌이 광고해서 이병헌 피자로 불리는 피자헛의 신메뉴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피자를 너무 좋아했는데 지금까지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피자 양대산맥인 피자헛과 도미노피자 둘 다 좋아하는데 6:4의 비율로 피자헛을 조금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5:5의 비율이었는데, 도미노피자에서 즐겨먹던 더블크라스트 시리즈가 요즘엔 나오지 않아 피자헛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습니다. 피자헛 피자 종류 피자헛의 피자 라인업은 예전보다 복잡해졌는데요. 꾸준하게 챙겨 먹는 게 리치골드입니다. 립스테이크바이트는 도우의 끝부분이 바이트 형식으로 이루어진 피자입니다. 바이트 피자 역시 최근 나온 것은 아니고 거의 2000년대 중반에 출시되었던 도우입니다. 바이트 피자는 치즈크러스트 도우..
경상북도에 위치한 영천 맛집 소개입니다. 경북 영천은 부산사람에게도 그리 유명하지 않은 지역이고 수도권 사람에게는 더더욱 유명하지 않은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영천을 잘 안다면 친척이 거주하거나, 학교를 경북에서 나왔을 확률이 높을 겁니다. 영천은 예로부터 한약으로 유명해서 한약마을도 존재하고 한약축제도 자주 열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또 영천의 유명한 곳은 고경면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맛집이 또 하나 있는데요. 영천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편대장 영화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상호도 특이한데 이곳은 정말 유명한 맛집이고, 전국 백화점에 부속점 개념으로 체인점도 있습니다. 영화식당 본점에서 육회가 아닌 한우불고기를 먹은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육회로 유명한 영화식당에서 ..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면을 참 좋아합니다. 면을 좋아하는 게 소문이 나서 지인들과 밥을 먹을 때도 저에게 의사(면 아닌데 괜찮니?)를 물어봅니다. 면을 먹어본 경험만큼은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진주냉면은 오래전에 부산에서 먹어보고 취향이 아니라 한동안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진주에 가서 진주냉면을 먹었고, 진주냉면이 어떤 음식이며 나랑 잘 맞는지 등을 확실하게 파악했습니다. 진주냉면 특징 진주냉면은 육전을 올려 먹는 육전 냉면입니다. 진주의 향토음식이 맞으나 1960년대에 명맥이 끊겼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이후 새롭게 복원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가본 '하연옥'이라는 식당에서 오리지널 진주냉면 맛을 찾았다고 하는데, 1960년에 진주냉면이 완전..
힙한 감성이 있는 노포를 찾아가는 재미 '노포의 영업비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오래된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이 예전부터 인기였는데, 요즘 특히나 더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30대나 40대 이상은 이런 방송이 아니더라도 원래부터 오래된 식당을 찾아갔을 텐데, 방송 때문에 20대 젊은 층도 노포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부산 중앙동은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부산다운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곳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구도심'이라고 불리며 개발되지 못한 이미지만 남아 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더 부산 같은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중앙동 근처 현재 롯데백화점 광복점 부지는 예전 부산시청 자리였죠. 또 역사를 더 거슬어 올라가 광복 이전에는 일본이 일본을 위해 개발한 곳이 현재 소개하는 중앙동이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평소에 자주 챙겨보는데, 단골집이 나왔네요~ TV조선에서 방송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20회에서 언양 불고기가 등장합니다. 진미불고기는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아 한 번씩 바람 쐬러 갈 겸 종종 들리는 식당입니다. 밥심으로 세우다! 울산의 맛은 9월 10일 금요일 밤 8시에 본방송을 하는데요. 허영만 식객이 다녀간 언양의 진미불고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첨부된 사진은 제가 직접 촬영한 것이고 촬영 시기는 현재가 아닌 점 참고해주세요. '울산을 일으킨 원천'이 언양불고기라는 점도 방송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언양불고기를 말할 때 울산 언양불고기라고 불러서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요. 언양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으로 행정구역상 울산이지, 흔히 우리가 생각하..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는 회동수원지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회동수원지는 부산의 식수원으로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동수원지 주변에 있는 맛집을 가면 음식이 깨끗하고 맛이 있나 봅니다. 회동수원지 주변에는 유독 오리고기 전문점이 많은데요. 왜 오리고기 전문점이 많아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회동수원지에는 하동집 말고도 네임드 맛집들이 상당히 많아서 주말이면 매우 붐비는 편입니다. 60년 전통의 하동집은 3대를 걸쳐온 식당입니다. 족구장과 130명 규모의 대연회석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방이 있는데 이렇게 아담한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보통 오리고기는 가족모임이나 계모임 때 자주 먹는 음식이라서 이렇게 격리된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오리불고기의 가격은 1마리당..
간판에 적힌 삼대돼지 불고기라는 이름보다 삼대갈비라고 더 많이 불리는 맛집이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돼지갈비와 점심특선 불고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점심특선 불고기는 가성비가 괜찮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요. 지금 소개하는 식당은 손녀가 운영하는 2호점입니다. 오리지널 본점은 미남로터리 근처에 있는데 접근성 때문에 저는 항상 2호점만 방문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본점을 한번 가보고 싶은데 주차나 접근성 때문에 앞으로도 2호점만 계속 갈 것 같습니다. 2호점 주차장은 건물 뒷편 다른 블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노상에 주차를 하긴 하던데 그 시간에는 단속을 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조금 걷더라도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게 마음이 편할..
서구 암남공원은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가 생기기 전까지 접근하는 게 참으로 쉽지 않았다. 교통체증이 심한 서면과 남포동을 지나서 송도 쪽으로 들어가는 게 힘들어서 잘 안 가졌는데, 지금은 앞서 말한 다리 때문에 예전에 비해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되어 정말 빠르게 송도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부산 전역에는 조개구이 맛집이 상당히 잘 분포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유명한 청사포가 있고, 태종대 자갈마당 조개구이도 있으며 지금 소개하는 서구 암남공원 조개구이도 있다. 물론 다대포도 있고 바다가 있는 곳에는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집에서 가까운 청사포 조개구이를 놔두고 암남공원까지 가서 조개구이를 먹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냥 차타고 멀리 나가서 먹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다. 가격 대비 양으로 ..